[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하는 제 3차 이달의 우수게임 결과가 나왔다. 한콘진은 일 년에 네 번 우수게임들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작은 블레이드2, 나이츠크로니클, 스노우게임즈, 글림 오브 파이어, 퀴즈럼블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올해 3차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3개 부문에서 총 4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문가 심사와 네이버 공식 포스트를 통한 유저투표 총 4671표를 반영한 결과, 올해 3차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에 액션스퀘어 ‘블레이드2 for kakao’ ▲일반게임(프론티어) 부문에 넷마블몬스터 ‘나이츠크로니클’ ▲인디게임 부문에 스노우게임즈 ‘글림 오브 파이어’ ▲착한게임 부문에 엑소게임즈 ‘퀴즈럼블’ 등 작품이 선정됐다.

▲ 블레이드2 for kakao 대표 이미지. 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에 선정된 액션스퀘어 블레이드2는 실시간 액션 MORPG 게임으로, 모바일 게임 최초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블레이드 for kakao’ 게임의 후속작이다. 개발사 관계자는 “게임의 시나리오 연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그래픽 품질을 향상해 마치 영화를 보는 듯 한 기분을 사용자에게 선사하고자 했다”고 한다.

▲ 나이츠크로니클 대표 이미지. 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일반게임(프론티어) 부문에 선정된 넷마블몬스터 ‘나이츠크로니클’은 전작인 ‘몬스터 길들이기’ 세계관과 연계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수집형 턴제 RPG 다. 나이츠크로니클은 13개국 언어 번역과 LQA 과정을 거쳤으며, 한·일 유명 성우들의 목소리를 지원한다. 개발사 관계자는 “전작의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게임이 세계 시장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글림 오브 파이어 대표 이미지. 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인디게임 부문에 선정된 스노우게임즈 ‘글림 오브 파이어’는 2D액션 플랫포머(발판이 등장하는) 장르의 1인 개발 게임이다. 출시 하루 만에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터치 아케이드’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유럽, 미국 외신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2018 게임개발세계챔피언 후보작에 올랐다. 6월에는 미국 Fliptroniks iOS 플랫포머 게임 Top10에 선정됐다.

▲ 퀴즈럼블 대표 이미지. 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착한게임 부문에 선정된 엑소게임즈의 ‘퀴즈럼블’은 에듀테인먼트 성격이 강한 게임으로, 폭력성이나 사행성 우려가 없는 게 특징이다. 개발사는 유아동 맞춤형 퀴즈도 별도로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소통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커넥트 버전의 경우, 특허 기술인 위치 기반 매칭 시스템을 탑재해 같은 위치에 있는 이종 디바이스 간에도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퀴즈럼블은 제7회 게임창조오디션 Top 10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경력이 있다. 

한콘진은 오는 12일부터 올해 마지막 이달의 우수게임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기업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한콘진이 주관하는 게임 전시회, 투자유치 설명회(IR) 참가 ▲게임 홍보영상 제작 지원 ▲이달의 우수게임 홈페이지와 포털, 게임 전문매체, 커뮤니티 등 채널에서 홍보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