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서강대에서 실시한 채용박람회에서 효성 직원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전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효성이 2018년 하반기 그룹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지난 3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서울대, 경북대, UNIST 등 전국 27개 대학을 돌며 우수 인재찾기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효성은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국 대학교 순회 설명회를 통해 사업부 담당 임원들이 직접 참석해 회사 철학 등을 설명하고 우수 인재 찾기에 나서 하반기 총 5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11일에는 서울대 공학관 301동에서 설명회를 갖고 지주사 전환 이후 분할된 4개 사업회사에 대한 설명과 인재상, 면접 전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효성티앤씨 이재중 상무가 참석해 기술 중심의 회사 철학을 직접 설명하고 취업 준비생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서 답변했다.

이날 한 취업 준비생은 “효성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다양한 세계 1위 제품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직에 있는 분들의 솔직한 답변으로 채용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악착 같이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들과 더 큰 도약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대상은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학점, 외국어, 연령 등에 별도의 자격 제한을 두지 않는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7일 18시까지 효성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