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청년실업률 10.0%...취업자수도 8년7개월만에 최저치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의 15~29세 청년실업률은 10.0%.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상승. 8월 기준으로는 지난 1999년(10.7%) 이후 최악. 전체 실업자수는 113만3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만4000명 증가. 8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악. 실업자수가 8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은 것도 18년 만. 8월 취업자 수는 269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증가. '고용참사' 수준. 일반적으로 경기성장기에는 월 30만명 씩 증가. 지난 2월 이전에도 10만명 이상 증가해.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 14일 남동부 상륙

최대 풍속 시속 225㎞의 4등급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오는 14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남동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돼. 현재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주와 버지니아주 등 3개 주가 비상사태 선포하고 주민 150만 명에 대피령

◆법원, '삼성 2인자' 이상훈 구속영장 기각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공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상훈(63)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영장실질심사를 하고 구속영장을 기각. 장기간 수사로 증거자료가 충분히 수집돼 증거인멸의 염려가 없고, 피의자가 보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노조와해) 문건들의 존재만으로는 혐의사실에 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두바이서 입국 여성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11일 낮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입국한 한국인 여성이 고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서울 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 이 여성은 인천공항 입국 검역 과정에서 고열 증상이 확인돼 곧바로 이송 조치.

◆한국, 남미강호 칠레에 ‘0대0’ 무승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미 강호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0대0 무승부. 이로써 한국과 칠레의 역대 상대전적은 1무1패. 대표팀은 10월중 우루과이, 파나마와 평가전 치룰 예정.

◆오늘 오후 2시 ‘지진 대피훈련’…20분간 실시

정부는 12일 오후 2시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 올 들어 두번 째. 중앙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각급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이 참여. 오후 2시부터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지진발생시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실제 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 교육을 병행 실시.

◆광동한방병원 이사장, 검찰조사 받던 중 투신

이강남(59) 광동한방병원 이사장이 11일 광동제약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저녁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갔다가 서울중앙지검 인근 11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 이 이사장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그는 광동제약 창업주인 고 최수부 회장의 셋째 사위로 광동제약 기획조정실장과 관리본부장 등을 역임.

◆ ‘경비원 용역비 배임’ 한진 조양호 회장 소환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2일 오후 2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 특가법상 배임 혐의의 피의자 신분. 조 회장은 그룹계열사와 계약 맺은 경비용역업체 노동자들에게 자신의 서울 평창동 자택의 관리, 청소, 빨래, 조경 등 업무를 시킨 혐의.

◆VOA “북한, SLBM 언제든 발사가능 상태”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1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관련 시설은 해체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 VOA는 국립우주연구원(CNES)과 에어버스가 북한 신포조선소 일대를 촬영한 6~8월 위성사진을 비교한 결과, SLBM 사출 시험대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언제든 미사일 발사와 엔진 실험이 가능한 상태라고 지적.

◆IAEA "北 추가 핵개발 계속…명백한 유엔결의 위반"

아마노 유키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0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이사회 개회 연설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 앞서 IAEA는 8월중 발간한 보고서에서 4월 말~5월 초 북한 영변의 재처리 공장인 방사화학연구소에서 증기 가열기를 가동한 흔적이 포착됐고, 평산광산의 연료 가공 시설과 우라늄 농축 시설 등에서 핵 활동이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