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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에너지 강세 일제히 상승다우 지수 0.44% ↑
장영성 기자  |  runforrest@econovill.com  |  승인 2018.09.12  06:50:54
   
▲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는 11일(현지시간) 기술과 에너지 관련 종목 주식들의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는 11일(현지시각) 기술주 강세와 에너지 관련 업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0.44%(113.99포인트) 상승한 2만5971.06에 거래를 마쳤다. 영업일 기준으로 3일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37%(10.76포인트) 오른 2887.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61%(48.31포인트) 상승한 7972.47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11개 업종 중 6개가 올랐다. 통신(1.08%), 에너지(0.98%), 기술(0.84%), 재량소비재(0.82%), 자재(0.19%), 금융(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필수소비재(-0.39%), 유틸리티(-0.35%), 부동산(-0.07%), 산업(-0.06%), 헬스(-0.02%)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는 기술주 주가가 오름세를 타면서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애플이 투자은행 UBS의 215달러에서 250달러로 목표주가 상향 조정과 12일 신제품 발표 행사를 앞두면서 기대감 등으로 2.53% 올랐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주가도 각각 2.16%, 2.48% 올랐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기업 주가도 각각 1.07%, 1.18%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70% 올랐다.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 남동부 지역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면서 홈디포(1.50%) 등 주택 용품 업체 주가도 올랐다.

반면 테슬라는 6개월 후 전환사채(CB) 만기를 계기로 자금난에 빠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2.12% 하락했다.

에너지 업종도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미국 텍사스 정유회사 엑손 모빌이 1.38% 올랐다. 셰브런은 0.47% 마라톤 정유는 1.3% 올랐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5% 급등하며 배럴당 70달러 선에 근접하면서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충돌과 북미자유무역(NAFTA) 재협상 등을 주시했다. 이날 장 초반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에 대한 제재 승인을 요청했다는 무역 우려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을 막아섰다. 이에 다우 지수는 장 초반 100포인트가량 하락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은 2013년 미국이 중국산 기계류와 전자제품, 철강, 경공업 제품 등에 덤핑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해 WTO에서 승소했다. 그러나 미국이 시정 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제재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 후반에는 긍정적인 무역 이슈가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도왔다. 북미자유무역과 관련해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8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지난달(107.9)과 비교해 0.9포인트 오른 108.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5년 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노동부는 7월 채용공고가 694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시 2000년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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