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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메르스 첫 확진자가 일반구급차로 이송된 사실이 드러나 대중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일반구급차로 이송된 메르스 첫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메르스 의심 환자 이송차량은 운전석과 탑승석이 물리적으로 차폐된 구급차를 이용해야 한다.
일반구급차로 이송됐다고 밝힌 것은 질병관리본부의 3번에 걸친 번복 끝에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음압구급차를 이용했다고 밝혔지만 심폐소생술 등 중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특수구급차를 이용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번복했다. 이마저도 지난 11일 일반 구급차를 이용했다고 또 다시 번복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구급차 운전자가 보호구를 착용한 상태였고 격벽이 설치돼 있는 구급차였다고 해명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당국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음압구급차량을 도입했지만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도 전국에 몇 대가 있는지 현황조차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 수습에 급급한 질병관리본부의 말 바꾸기 논란에 대중들은 당국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조차 믿을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