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얍컴퍼니의 자회사 얍서비스가 배송업체 스파이더컴퍼니를 합병해 스파이더얍으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합병 후 법인명은 스파이더얍이며, 대표직에는 유현철 스파이더컴퍼니 대표가 선임됐다. 얍서비스는 지난 6월 얍컴퍼니의 위치기반 지역점포 정보 제공 및 공유 플랫폼 서비스 사업부문이 분할해 설립된 법인이다.

스파이더컴퍼니가 영위하고 있는 물류 사업에 위치정보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스파이더컴퍼니는 2018년 설립된 종합 물류 업체로 이륜차 기반 물류 플랫폼과 함께 장거리 배송 기술 솔루션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 최인찬 얍컴퍼니 공동대표(왼쪽 첫 번째)와 유현철 스파이더얍 대표(가운데), 박성재 얍컴퍼니 공동대표가 합병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얍컴퍼니

이번 합병으로 소형 물류 시장, 이륜차 물류 시장에서 상생 모델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파이더얍 유현철 대표는 “음식배달, 개인택배, 배달대행, 퀵서비스 등 급속도로 늘어나는 수요에 이륜화물 배송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계기로 이륜차 물류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스파이더얍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배달대행사들과 상생 하에 일반 사용자, 라이더, 택배사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