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상훈 삼성전자 의장 영장실질심사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10시30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상훈(63)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열 예정. 구속 여부는 12일 새벽까지는 결정될 전망. 이 의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으로 일하던 2013년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된 이후 속칭 '그린화 전략'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공작을 보고받고 지시한 혐의 받아.

◆백악관 "김정은 요청…2차 정상회담 일정 조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로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요청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밝혀.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으며 매우 따뜻하고 긍정적인 편지"라고 설명.

美 NBC "北, 올해 5~8개 신형 핵무기 생산 가능성"

미국 국무부는 북한 김정은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 10일 ‘미국의 소리’(VOA) 온라인판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이 핵활동을 은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왔다는 NBC 보도를 인정하며 이같이 밝혀. 앞서 NBC는 북한이 적어도 1곳의 핵탄두 보관시설을 가리기 위한 구조물을 지어왔으며, 올해 5~8개 신형 핵무기를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

◆국토부 서기관이 미니 신도시 자료 유출

지난 4월 경기도에 파견 나온 국토부 A 서기관이 지난달 말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신창현(과천의왕) 민주당 의원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택지개발계획 요약자료를 SNS로 전달. 한편 한국당은 과천 포함 경기도 8곳 신규택지 후보지 관련 자료를 사전 공개한 신창현 의원을 '국가기밀 불법 유출' 혐의로 11일 검찰에 고발할 예정.

◆인천공항 메르스 위기경보 '주의' 격상

인천공항공사와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라 10일 인천공항의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 매일 도착하는 중동발 정기편 여객기들을 지정된 게이트로 내리게 하고, 전체 여객에 대해 체온검사와 열화상카메라 등 장비에 의한 전수 검역을 받도록 의무화.

◆질본 "메르스 확진 환자, 낙타접촉 없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쿠웨이트 방문 후 두바이를 거쳐 지난 8일 입국한 메르스 확진환자 A씨는 현지에서 의료기관은 들렀지만 낙타나 다른 확진 환자와의 접촉력은 없다고. A씨가 공항에 나온 부인에게 마스크를 미리 쓰도록 한 것은 지인인 삼성서울병원 의사의 권유 때문.

◆벤투호, 오늘 남미강호 칠레와 평가전

11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칠레와 평가전을 가질 예정. FIFA랭킹에서 한국은 57위, 칠레는 12위. 역대전적에서 한국은 칠레에 1전1패. KBS2TV서 생중계.

◆전국 학교 집단 식중독 의심환자 2207명

전국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 풀무원 푸드머스의 급식 초코케이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10일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익’에서 나온 살모넬라균을 대규모 식중독의 최종 병원체로 확정. 10일 오후 5시 기준, 식중독 의심환자수는 57개 집단급식소의 2207명.

◆히딩크, 중국 U-21 감독 취임…연봉 52억원 추정

히딩크(72) 감독이 중국의 현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을 맡게 돼. 중국축구협회는 10일 히딩크 감독이 10월부터 팀을 이끌며 그가 중국의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뤄줄 것이라고 발표. 뉴시스는 외신을 인용해 히딩크의 연봉이 최대 400만 유로(약 52억원)일 것으로 추정.

◆메르스 환자 접촉 외국인 50명 “연락두절”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국내·외 ‘일상 접촉자’ 417명 가운데 외국인 50명이 연락두절 상태.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일상접촉자로 분류된 외국인 115명 중 65명은 파악됐으나 현재 나머지 50명에 대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