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애플이 오는 12일(현지시각) 출시하는 신형 아이폰 가격이 최소 799달러, 최대 1149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의 고가 프리미엄 전략이 여전히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10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을 3개 라인업으로 출시한다. 신형 아이폰은 1개의 LCD, 2개의 OLED 라인업이 유력하다. 신형 아이폰은 6.1인치 LCD 아이폰과 5.8인치, 6.5인치 OLED 아이폰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 애플의 초고가 전략이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애플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현지시각) 독일 스마트폰 정보 사이트와 각 커뮤니티의 정보를 인용해 6.1인치 LCD 아이폰은 아이폰9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5.8인치 OLED를 탑재한 아이폰Xs와 6.5인치 모델은 아이폰Xs 맥스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아이폰은 14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하고 21일 1차 출시국을 중심으로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신형 아이폰에 대한 정보가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높은 가격 여부에 시선이 집중된다. 아이폰9의 가격은 799달러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OLED를 담은 아이폰Xs 시리즈는 각각 999달러, 1149달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가격으로만 보면 아이폰8과 아이폰X를 훌쩍 뛰어넘는 셈이다.

신형 아이폰의 가격이 예상보다 높다는 전망이 나오자, 골드만삭스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40달러로 올렸다. 올라간 가격만큼 애플의 수익이 높아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애플팬덤이 언제나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있는 가운데, 애플이 사상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