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는 지난 8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워터프론트 야외 광장에서 자사의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e스포츠 축제 ‘SWC 2018’ 아메리카컵을 개최하고 월드결선에 진출할 2인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SWC 2018’ 아메리카컵은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멕시코∙칠레∙페루 등 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대상으로 열린 지역컵으로, 다음달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결선 진출자를 선발하는 자리다.

▲ SWC 2018 아메리카컵 결승전 모습. 출처=컴투스

두 장의 월드결선행 티켓을 두고 펼쳐진 아메리카컵 본선은 전 경기 5판3선승제로 열렸으며, 드림즈조세프와 타이거가 각각 1, 2위를 차지, 오는 10월 SWC 월드결선에 미주 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특히 1위를 차지한 남미 페루의 드림즈조세프는 기본에 충실한 전략 중심의 영리한 플레이로 ‘서머너즈 워’의 핵심인 전략 전투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주며, 화려한 몬스터 덱을 보유한 강력한 우승 후보 톰슨와 타이거를 준∙결승에서 잇따라 물리치고 우승기를 잡았다는 후문이다. 

▲ SWC 2018 아메리카컵 월드결선 진출자 2인, 1위 드림즈조세프(우) 2위 타이거(좌)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컴투스

이번 아메리카컵에는 월드결선에서 한국 대표 길드와 이벤트 대전을 펼칠 미주 지역 최강 길드를 선발하는 길드 아레나 배틀도 함께 펼쳐졌다. 총 4개의 길드가 겨뤘으며, 3시간 가까운 경기 끝에 결승전에서 ‘세이 스웨그 어게인(Say swag again)’이 ‘에픽 페일 알파(Epic fail alpha)’를 누르고 월드결선 이벤트 대전 참가 기회를 따냈다고 컴투스는 전했다.

아울러 현장에는 컴투스와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가 그간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진행해온 코믹스∙애니메이션 제작 내용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이 소개됐다. 또한 컴투스는 출시 예정작인 RPG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홍보 영상도 공개했다.

SWC 2018 아메리카컵 전 경기는 세계 전역에서 볼 수 있도록 영어∙한국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로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전문적인 해설을 더해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번 ‘SWC 2018’ 아메리카컵은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 SWC 2018 아메리카컵 입구에 관객이 입장하고 있다. 출처=컴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