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 저도 위스키 더클래스 1933과 더클래스 33. 출처= 하이트진로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주류 전문기업 하이트진로가 신제품으로 저도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알코올 도수 33도로 국내에 판매되는 위스키 중 가장 낮은 도수인 ‘더클래스 1933(TheClass 1933)’과 ‘더클래스 33(TheClass 33)’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더클래스 1933과 더클래스 33은 94년 전통의 주류명가 하이트진로와 93년 전통의 스코틀랜드 디스텔(Distell)사가 협력해 만든 제품이다. 위스키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 국내 위스키 최저 도수인 33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클래스 1933은 19년간 숙성된 원액을 블렌딩 해 33도 위스키 최적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더욱 극대화했다.

한국 위스키 시장은 부드러운 맛과 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따라 저도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주류업계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위스키 시장은 5.4% 감소한 반면, 저도 위스키 시장은 25.5% 성장했다.

제품 출고가격은 450㎖ 기준 ‘더클래스 1933’은 3만6360원(부가세 포함)이며, ‘더클래스 33’은 2만3930원이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더클래스 1933과 더클래스 33은 스코틀랜드 위스키 마스터와 한국인 전문가들이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한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위스키”라면서 “부드럽고 세련된 맛은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자리를 천천히 오래도록 빛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