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 NH농협카드, 미래에셋생명, 우리은행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 KB증권, ‘KB able 글로벌 고배당 랩’ 출시

KB증권은 차별화된 운용 전략으로 배당소득세 부담을 낮춘 'KB able 투자자문랩-글로벌고배당'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투자대상은 주로 부동산, 리츠 등 인프라 자산 및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등 고배당 자산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꾸준한 배당·이자가 발생하는 자산 발굴이 강점인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이 운용자문을 담당하고 KB증권 Wrap운용부가 운용한다.

전통적인 배당투자방식과는 다른 전략으로 운용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고배당투자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현금배당을 받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KB증권의 글로벌고배당 랩상품은 배당락 이후 주가가 하락했을 때 매수하고 배당 전에 매도하는 방식이다.

배당락은 배당을 지급받을 주주가 확정되는 날, 배당액 만큼 주가를 하락 조정하는 것으로 기업이 배당을 지급하면 지급분 만큼 자산가치가 감소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는 배당락 이후 배당수익률만큼 주가가 낮아지는 만큼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해 현금배당을 현물주식수로 보상받는다는 개념이다. 또 배당금으로 수익을 올리는 대신 자본이득을 추구하기 때문에 배당소득세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상품의 만기는 2년이며 언제든 중도환매가 가능하고, 연장도 가능하다.

■ NH농협카드, ‘메인비즈‧이노비즈 멤버스 기업카드’ 출시

NH농협카드는 우수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메인비즈·이노비즈 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메인비즈 멤버스카드‧이노비즈 멤버스카드’를 출시했다.

메인비즈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증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말한다. 이노비즈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을 말한다.

메인비즈‧이노비즈 멤버스카드를 이용하는 기업에게는 ▲국내 전 가맹점 0.35% 채움BIZ포인트 적립 ▲해외여행상해보험 ▲여행불편보상보험 무료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기업의 경영자를 위한 ‘메인비즈‧이노비즈 멤버스 CEO카드’는 국내가맹점 0.2~0.5%, 해외가맹점에서는 2% 채움Biz포인트가 적립된다. ▲공항라운지 무료입장 ▲인천공항 발레파킹 무료 ▲국내 16개 특급호텔 매장 및 객실 할인 등의 마스터카드(MasterCard) 플래티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용카드 이용액의 0.1%를 발전기금으로 출연해 두 협회 소속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 미래에셋생명, ‘치매보험 든든한 노후’ 출시

미래에셋생명은 ’치매보험 든든한 노후‘ 무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치매 진단 시 치료자금으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급한다. ‘중증 치매 생활비보장 특약’을 활용하면 중증 치매에 걸렸을 경우 최대 10년간 1억원까지 생활자금을 보장해 최대 1억2천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30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대부분 중증만 보장하는 기존 치매보험과 달리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 중등도 치매까지 보장 범위가 확대됐다.

증상이 심화할수록 임상치매평가척도(CDR)에 따라 단계별로 보험금을 증가시켜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다.

무해지환급형을 도입해 보험료 부담도 덜 수 있게 했다. 무해지환급형은 납입 기간 중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기본형보다 저렴하게 설계할 수 있다. 납입 기간이 끝난 후 해지하면 기본형과 같은 해지환급금을 지급해 고객의 장기 유지를 돕는다.

중증 치매 환자는 정상적 생활이 어렵고 간병비가 많이 드는 점을 고려해 ‘중증 치매 생활비보장 특약’으로 생활자금도 지급한다. 이 특약은 중증 치매 상태로 진단이 확정되면 매년 진단확정일에 생존할 경우 최대 10년간 특약 가입금액에 따라 매년 최대 1천만원을 지급한다. 단, 처음 5년은 생존 여부에 관계없이 지급한다. 특약 가입금액으로 1천만원을 가입하면 중증 치매 생활비로 10년간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장기간병유발특정질병 수술‧입원 특약’을 통해 뇌출혈,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장기적으로 간병이 필요한 질병에 대해서도 수술비와 입원비를 보장한다.

최근 급증하는 알츠하이머병에 대비해 ‘알츠하이머진단 특약’에 가입하면 진단 시 최대 1천만원을 지급한다.지정대리 청구제도 도입으로 치매에 걸려도 대리인을 통해 원활한 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

■ 우리은행, '우리장애인사랑신탁' 출시

우리은행은 장애인특별부양신탁제도를 바탕으로 ‘우리장애인사랑신탁’을 출시했다.

장애인특별부양신탁제도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52조의2’에 의거 장애인이 증여받은 재산을 신탁할 경우 해당 재산의 증여세를 면제받는 것이다.

우리장애인사랑신탁은 특정금전신탁상품으로 장애인(위탁자)이 증여받은 모든 금전 재산을 중도해지 없이 본인 사망까지 신탁할 경우, 해당 재산의 5억원까지는 증여세 과세가 되지 않는다.

특히 지난 4월 장애인특별부양신탁제도의 개정으로 우리장애인사랑신탁에 가입한 고객은 본인의 의료비나 특수교육비에 한해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우리장애인사랑신탁 가입고객에게 제휴를 통해 장애인용품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이체수수료와 ATM 출금수수료를 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