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이 프랑스에서 구글과 아마존 등 유명 글로벌 기업을 누르고 프랑스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삼성이 콧대높은 프랑스 인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은 이유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CBNEWS 등 주요 외신은 7일(현지시각) 글로벌 광고기업 영 앤드 루비캄 프랑스 법인이 현지 소비자들을 상대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글이 2위에 올랐고 아마존이 3위를 차지했다. 유럽 브랜드 레고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들어간 브랜드 중 프랑스 브랜드는 5위 데카슬롱과 10위 테팔만 이름을 올렸으며 톱50에 삼성을 제외한 한국 기업은 없다. 중국과 일본 브랜드도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인들은 문화적 자신감이 크고 실용적이다. 애플의 고가 프리미엄 정책이 프랑스 현지에서 별다른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는 이유다. 반면 삼성은 높은 성능과 비즈니스의 성공을 발판으로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