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의 형태를 고 부조, 중 부조, 저 부조로 표현한 한지부조 ‘앙상블(Ensemble)’시리즈 박철 작가(PARK CHUL,서양화가 박철)가 10월4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A, B홀에서 열리는 ‘2018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2018)’에 출품한다.
마치 공허한 바다에 수많은 배들이 수평선을 향하고 있는 것처럼 착시적 현상을 보이는 화면은 특히 자주색이라는 밀도 있는 진 빨간색, 청회색 등 단색으로 표현하여 감각적이고 심플한 현대적 세련미의 느낌을 전한다.
박철 화백은 “화면 속에 무질서한 바이올린의 형태가 산재되어 생성과 소멸이라는 우주 만물의 필연적 현상인 순환의 법칙을 나타 내고저하였다”라고 말했다.
권동철 미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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