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태그호이어가 축구선수 손흥민과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둘의 첫 만남은 2014년으로 되돌아간다. 손흥민 선수가 레버쿠젠 소속으로 독일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을 때였다. 태그호이어는 유럽 리그의 장벽을 뚫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손흥민 선수의 도전 정신에 반해 그와 한차례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시 손흥민 선수는 태그호이어의 까레라 워치와 모나코 워치를 착용했다.

 

▲ 태그호이어가 손흥민과 함께한 두 번째 캠페인을 공개했다. 출처=태그호이어

그로부터 4년이 흘렀다. 2018 아시안게임의 축구 열기가 한창 뜨거웠던 지난 8월 말 태그호이어가 손흥민 선수와의 두 번째 캠페인을 공개했다. 손흥민 선수는 “최근 태그호이어가 축구 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과거에 태그호이어와 한 차례 함께한 적이 있어 내심 뿌듯하게 생각했다. 태그호이어의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이미지는 역시 스포츠와 잘 어울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태그호이어의 #어려움에굴복하지마라(#DontCrackUnderPressure)는 슬로건처럼 저 또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과거나 현재에 머물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모습을 다짐했다.

 

▲ 훈련 장면에서 그가 착용한 시계는 아쿠아레이서 300M 칼리버 5 오토매틱이다. 출처=태그호이어

이번에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손흥민 선수의 훈련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팬들과의 만남, 도심 속 드리블과 슛 장면으로 이어지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캠페인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총 3점의 태그호이어 시계를 착용했다. 맨 처음 훈련 장면에서 착용한 시계는 아쿠아레이서 300M 칼리버 5 오토매틱이다. 직경 41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한 시계로 최대 300m까지 방수 가능해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훈련 중에 착용해도 무리가 없다. 장대비 속이나 샤워 중, 물속에서도 마찬가지다. 손흥민 선수는 블랙 다이얼에 같은 색의 러버 스트랩을 매치한 버전을 착용했다. 시계의 가격은 315만원이다.

 

▲ 손흥민 손목 위 시계는 뉴 링크 칼리버 17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다. 출처=태그호이어

팬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축구공에 사인을 해주는 그의 손목 위에서 포착된 시계는 뉴 링크 칼리버 17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다. 영상 중간중간에 반복해서 나오는 시계가 바로 이것이다. 뉴 링크 칼리버 17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역시 직경 41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시, 분, 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공하며 최대 100m까지 방수 가능하다. 이 시계의 가장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바로 브레이슬릿. ‘S’ 모양의 링크가 촘촘히 연결된 브레이슬릿은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며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시계의 가격은 560만원대다.

 

▲ 손흥민이 모나코 칼리버 11 크로노그래프를 차고 있다. 출처=태그호이어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착용한 시계는 태그호이어 모나코 칼리버 11 크로노그래프다. 태그호이어 최고 인기 모델 중 하나로 정사각형 케이스가 특징이다. 직경 39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시, 분, 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공한다. 소가죽 스트랩엔 펀칭 디테일을 적용해 스타일 지수를 높였고 블루 다이얼 위에 레드 컬러 포인트를 더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1969년 탄생한 모나코 초기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12시 방향에 빈티지 로고가 새겨져 있다. 최대 100m 방수 가능하며 시계의 가격은 730만원대다. 손흥민이 착용한 태그호이어 시계 세 점 모두 국내 태그호이어 부티크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 (왼쪽부터) 아쿠아레이서 300M 칼리버 5 오토매틱, 뉴 링크 칼리버 17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모나코 칼리버 11 크로노그래프. 출처=태그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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