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가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 돌파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토스는 간편송금을 중심으로 계좌와 카드대금 조회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글로벌 컨설팅 기업 KPMG와 핀테크 투자사 H2 Ventures가 선정한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 한국 기업 최초로 3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6월 세계적인 투자사 싱가포르투자청(GIC), 세콰이어 차이나로부터 4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1300억 원을 기록했다.

▲ 토스가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기록했다. 출처=토스

토스를 통해 누적된 송금액만 23조원이다.

토스는 올 하반기 중 시중 금융기관과 연계해 적금, 마이너스 통장, 체크카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종합 금융 서비스로 외연을 확장해 모바일 금융 시장 전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2000만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지기까지 토스를 사랑해 주신 사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토스 앱 하나로 모든 금융생활을 더욱 쉽고 간편하게,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