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 키드먼이 오메가 ‘그녀의 시간(Her Time)’ 전시에 참석했다. 출처=오메가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화려한 워치 스타일링을 뽐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오메가 ‘그녀의 시간(Her Time)’ 전시에 참석한 그녀는 블랙 드레스에 반짝이는 액세서리로 스타일에 힘을 줬다. 쓸어 넘긴 금발 머리 아래 빛나는 귀고리와 양손에 끼운 큼지막한 반지가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압권은 손목 위 금빛 시계였다.

 

▲ 블랙 드레스와 금 시계로 멋을 낸 니콜 키드먼. 출처=오메가

니콜 키드먼이 착용한 시계는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150M다. 이름 그대로 150m까지 방수 가능하며 15,000 가우스 이상의 자기장에 노출돼도 끄떡없는 항자성이 특징이다. 성능은 웬만한 스포츠 시계 못지않지만 겉모습은 우아함 그 자체다. 세드나 골드 케이스에 다이아몬드 장식을 더한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150M는 드레스에 매치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 니콜 키드먼이 착용한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150M. 출처=오메가

세드나 골드는 오메가 고유의 금 소재다. 금, 구리, 팔라듐을 섞어 새롭게 창조한 일종의 18K 로즈 골드로 금 함량이 75% 이상에 이른다. 세드나라는 이름은 태양계에서 가장 붉은 빛깔을 띤 통과 천체에서 착안했다. 니콜 키드먼이 선택한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150M는 직경 34mm의 케이스는 물론 브레이슬릿까지 세드나 골드를 적용해 통일감을 높였다.

금도 금이지만 다이아몬드 장식 또한 만만치 않다. 다이얼과 베젤, 인덱스에 다이아몬드 장식을 더했는데 다이얼 위에 뿌려진 다이아몬드만 무려 498개다. 1부터 12까지 시각을 알려주는 열두개의 인덱스엔 숫자 대신 열두 개의 마르퀴즈 컷 다이아몬드가 자리하고 있다.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150M은 오메가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8807로 구동한다.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최대 5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가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 니콜 키드먼이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150M를 차고 있다. 출처=오메가

니콜 키드먼이 착용한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150M의 가격은 5,800만원대다. 뜨악한 가격이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드나 골드 소재를 사용한 점, 500개가 넘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점, COSC 인증 오메가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탑재한 점을 고려하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게다가 세계적인 배우 니콜 키드먼이 선택한 시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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