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역자부터 군 복무 단계적 단축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현역병 등의 복무기간 단축안'을 심의·의결. 오는 10월 전역자부터 2주 단위로 하루씩 줄여 ▲ 육군·해병대·의무경찰·상근예비역은 21개월에서 18개월로 ▲ 해군·의무해양경찰·의무소방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 공군은 24개월에서 22개월로 ▲ 사회복무요원은 24개월에서 21개월까지 단축할 예정. 오는 10월 2일 전역예정인 육군의 경우 하루가 줄어 10월 1일에 전역하게 돼.

◆대한항공, 오늘부터 추석 항공권 예약 접수

대한항공은 4일 오후 2시부터 추석 임시 항공편(48편)을 예약 접수. 21~26일까지 김포∼제주 30편, 김포∼부산 12편, 부산∼제주 6편 등 3개 노선. 홈페이지나 예약센터(☎ 1588-2001), 여행대리점에서 예약.

◆태풍 ‘제비’ 오늘 일본 본토 상륙…’매우 강한 중형급’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오전 일본 서남부 지방에 상륙해 오후 3시쯤 오사카, 교토 부근으로 북동진 할 것으로 관측돼 주요 도시의 피해 우려. ‘제비’는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 이동속도는 시속 19㎞.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 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 제비는 5일 오후 3시쯤 러시아 사할린 남서쪽 380㎞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전망.

◆서울아파트 매매가 평균 7억 첫 돌파…”8월 용산·마포·영등포 1%대↑”

한국감정원이 3일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8월 0.63% 상승. 전월(0.32%) 대비 약 2배. 용산(1.27%), 마포(1.17%), 영등포(1.14%)가 상승 견인. 서울의 8월 아파트 평균가격은 7억238만원으로 첫 7억원 돌파.

◆넥슨, 게임업계 첫 노조 설립…"포괄임금제 폐지 목표"

게임업계에 첫 노동조합이 등장.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넥슨지회는 3일 설립 선언문을 발표하고 "크런치모드를 워라밸모드로 바꿀 게임업계 제1호 노동조합을 세운다"고 밝혀. 넥슨 노조는 "포괄임금제라는 명목으로 야근이 공짜가 됐고 빈번해진 크런치모드(게임 출시 직전 고강도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것)로 장시간노동의 과로는 일상이 됐다"고 주장.

◆헌재 "교수도 노조설립 가능"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30일 교원노조법 2조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 대학교수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단결권'을 인정하지 않는 교원노조법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