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별 석유제품 판매가격.출처=한국석유공사

[이코노믹리뷰=박희준 기자]국내 휘발유와 경유값이 9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마지막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상승한 리터당 1620.3원, 경유는 0.9원 오른 1421.1원으로 나타났다. 등유는 948.3원을 기록했다. 세가지 제품 모두 전주에 비해 0.9% 올랐다.

▲ 상표별 석유제품 가격비교.출처=한국석유공사

상표별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곳이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96.8원이었으나 SK에너지는 리터당 1637.2원으로 40원 가까이 비쌌다. 경유 역시 SK에너지가 리터당 1438.1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가격이 전주에 비해  1.4원 오른 리터당 1707.4원이었으며 가장 최저가는 대구로 리터당 1594.6원으로 서울에 비해 112.8원이 저렴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최고가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0.4원 하락한 리터당 1561.6원을 기록했으며 최저가 경유사는 SK에너지로 11.4원 내린 1537.1원이었다.

▲ 상표별 석유제품 가격비교.출처=한국석유공사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중 무역분쟁 심화 우려 등에 따른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감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위험 등의 상승요인이 혼재하고 있다며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