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희준 기자]8월 수출이 3월 이후 6개월 연속 5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8월 월별 수출로는 역대 최고에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 8월 수출입 실적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512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7%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5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수출 500억달러 시대'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역대 8월 월기준 수출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1~8월 누적 수출로는 6.6% 증가한 3998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역대 1~8월 수출액은 두 번째는 2014년 3775억달러, 세 번째는 지난해 3750억달러였다. 

하루평균 수출은 21억3000만달러로 8월 중 역대 최대 기록이며, 올해 1~8월 누적 하루 평균출도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나 22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8월 수출은 지난 2014년 461억1000만달러에서  2015년 391억1000만달러로 줄었다가 2016년 401억2000만달러로 다시 400억달러 고지를 밟은 후 지나해 471억1000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가 이번에 다시 500억달러 고지를 넘은 것이다. 

수입은 443억달러로 9.2%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수출입차)는 69억달러 흑자로 79개월째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누적 무역수지는 453억83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