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구 가산동 아파트 인근 깊이 6m ‘싱크홀’…주민 150명 긴급대피

31일 오전 4시 38분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 사이에 밤새 내린 폭우로 지반침하 현상이 나타나. 소방당국은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싱크홀 발생으로 아파트 1개동이 기울었다는 제보에 곧바로 주민 76가구 150여명을 대피시키고, 인근 차량들도 견인.

문 대통령 규제혁신 1호 ‘은산분리 완화법’ 국회 처리 불발

문재인 대통령의 규제혁신 1호 법안인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은산분리 규제 완화법)이 여야 합의까지 마쳤는데도 여당내 강경파 반대로 30일 국회처리가 불발돼.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과거 영국의 과도한 규제법 ‘붉은 깃발법’까지 소개하며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주도 유엔사, '남북철도 시범운행' 방북 불허

유엔군사령부가 남북 철도협력사업을 위한 우리 정부의 MDL(군사분계선) 통과 신청을 불허. 이는 주한미군사령관이 유엔군사령관을 겸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미국정부가 한국정부의 방북을 막았다는 해석이 유력.

통일부는 지난 22일 6량의 객·화차를 서울역에서 출발시켜 경의선 북측 구간으로 가기 위해 'MDL 출입 계획'을 유엔사에 제출했지만 서류미비 등의 이유로 허가받지 못해. 한편 중앙일보는 31일 경의선 점검 열차에는 대북제재 금지품목인 경유가 실린 연료차가 달려 있었다고 보도.

◆삼성물산 서초사옥 7484억원 매각…3.3㎡당 3050만원 사상 최고가

삼성물산은 서초사옥을 코람코자산신탁-NH투자증권 컨소시엄에 7484억원에 매각 결정했다고 30일 공시. 3.3㎡당 3050만원으로 국내 사무용 건물 단위면적당 최고가. 서초사옥의 연면적은 8만1117㎡.

국무부, 미국인 북한 여행금지 1년 연장

미 국무부는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내년 8월 말까지 1년 더 연장할 방침.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해 9월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사건이 발생하자 북한을 여행 금지 대상국으로 지정.

◆오늘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한국은행은 31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 침체된 국내 경제상황에 비춰볼 때 동결가능성 높아. 현 금리는 연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