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29일 중부지방은 흐리고 서울, 경기도, 충청도, 경북북부는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전라도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에 호우특보, 남부지방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발표됐다. 자외선 지수는 4로 ‘보통’ 수준이다.

기온은 일부 남부내륙과 제주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30일 비가 오기 전까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덥겠다.

습도는 오후에 85% 수준을 보이다가 밤에 80%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발표됐다. 습도는 기온이 24도 이상일 때 40%가 적당하다. 낮 불쾌지수는 78.73으로 10% 정도 불쾌감을 느낄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중부지방은 흐리고 서울, 경기도, 충청도, 경북북부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전라도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발표됐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백령 50~150mm(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250mm이상), 충청도, 경북북부, 전라도 30~80mm, 강원영동, 경북남부, 경남, 제주도, 울릉‧독도 10~50mm다.

강원도, 경기도 포천, 연천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가평, 파주, 양주, 동두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 광주, 제주도, 경상도 일부지역, 전라도 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3시간 강우량이 6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전망될 때 호우주의보,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전망될 때 호우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기상청은 하루 최고기온이 섭씨 31도 이상인 상태가 사흘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관심지역을 발표하고, 하루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연속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 폭염경보를 각각 발표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섭씨 영상 26도에서 영상 31도를 나타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27도 ▲강원영서 26도 ▲강원영동 27도 ▲충남 28도 ▲충북 29도 ▲경북 31도 ▲경남 29도 ▲전남 31도 ▲전북 30도 ▲제주도 31도 ▲울릉·독도 27도 ▲백령 25도로 예보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전망했다.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발표됐다. 자외선 지수는 4로 ‘보통’ 수준이다.

기상청은 “구름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고,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졌다”면서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예상되니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