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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입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매년 100명 이상의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목표

[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장애인 고용률(3.7%) 식음료 서비스업계 최고 수준인 스타벅스가 4분기 신입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 스타벅스는 전국적으로 매년 100명 이상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4분기 장애인 채용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입사 희망자는 모집 기간인 9월 2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http://job.shinsegae.com) 또는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www.worktogether.or.kr)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 장애인 고용률(3.7%) 커피업계 최고 수준인 스타벅스가 4분기 신입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 출처= 스타벅스

지원자는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인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11월 중 입사하게 된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나눠진다.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원과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을 비롯해 장애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전문 상담사와 면담으로 생활 중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민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 파트너 심리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매년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매년 2회씩 장애인 파트너 오픈 포럼 등을 개최해 역량 있는 바리스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타벅스에는 8월 기준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284명의 장애인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근로자수는 494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 고용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3.7%다. 이 중 중증 216명, 경증은 68명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48명이 근무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장애인 근무 안내판으로 고객들과 소통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스타벅는 청각장애인 파트너를 위해 벨을 불빛으로 변환해 알리는 비상램프신호기, 업무 대화를 문자로 변환해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등 보조공학기기도 지원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가장 많이 찾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푸치노, 카라멜 마끼아토 등의 음료 수화를 개발해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매장에 비치했다. 카페 아메리카노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소문자 a를 만들고, 카페 라떼는 엄지와 검지를 L자처럼 직각이 되도록 표시한다. 양팔을 어깨 높이로 올리고 좌우로 흔들면서 추워서 떠는 동작은 아이스 음료를 의미한다.

이처럼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며 분기별로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또 지난달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장애인 현장 직업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100명 이상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목표를 밝혔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채용 이후에도 평생 직장으로서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교육으로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파트너행복추진팀 소속의 인사관리 전담 사원이 평균 주4회 전국의 장애인 근무 매장을 방문해 장애인 바리스타와 가족, 동료들의 애로사항 등을 면담한다.

스타벅스 서울 송파아이파크점 권순미 점장은 청각 장애인 최초 점장이다. 권 점장은 2011년 스타벅스 장애인 공채 1기로 입사해 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올해 1월 1일부터 점장으로 승격해 스타벅스 코리아 최초의 청각 장애인 점장이 됐다.

▲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원과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을 비롯해 장애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출처= 스타벅스

권 점장은 보청기로 아주 작은 소리만 들을 수 있는 2급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입모양을 읽는 구화로 대화할 수 있다. 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매장 관리자로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권순미 점장은 지난 4월 12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8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식음료 서비스 업계에서 편견을 깨고 매장 운영을 총괄하는 관리자로서 인정받아 장애인 근로자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장애인 고용 증진과 편견 없는 근무 환경 조성에 지속 힘쓰면서 평생 직장으로서 장애인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견다희 기자  |  kyun@econovill.com  |  승인 2018.08.28  15: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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