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미국시장 투자상품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투자상품의 성적이 대부분 마이너스이고,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주식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 성과를 보여주는 펀드가 있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키움자산운용의 ‘키움쿼터백글로벌EMP로보펀드’는 인간의 감정적인 판단과 경험 등에 의한 투자 실수를 최대한 배제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투자규칙을 수립하고 이에 기반한 알고리즘으로 펀드를 운용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ETF상품이다.

▲ 국가별 주식시장의 변동성(자료: 블룸버그, 쿼터백자산운용)

이 펀드는 쿼터백자산운용이 자문을 맡고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한다. 특히 ‘키움쿼터백글로벌EMP로보어드바이저펀드’는 글로벌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기지표신호(Macro Top-down)  이익신호(Bottom-up)  시장심리신호 등 종합Signal 분석 과정을 통해 글로벌 주식의 총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투자한다.

글로벌자산배분시스템주식모델선진국전략미국선진국쿼터백자산운용은 펀드 운용, 알고리즘 개발, 트레이딩 등을 데이터에 근거한 규칙화된 투자(rule based investment) 원칙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투자를 추구하는 국내 최초의 일임, 자문, 전문사모펀드 라이센스를 보유한 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 전문 로보운용사이다.

▲ 쿼터백 모델과 퀸트 모델 시스템 차이(자료: 쿼터백자산운용)

펀드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은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6월1일 기준 주식 89.98%%, 채권 0.02%, 유동성 9.91%, 기타자산 0.09%로 구성되었다. 국가별 투자비중은 미국 61.64%, 중국 6.69%, 싱가포르 3.74%, 일본 3.72%, 한국 3.67% 등으로 시장을 분산투자하고 있다.

최근 신흥국 및 원자재 신호가 생성되는 등 보수적인 스탠스가 완화되어 이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고 주식의 편입비중을 미국 및 선진국 비중 축소, 신흥국 전체 지수 비중 확대 등으로 일부 조정 변경을 실시했다.

▲ 포트폴리오(자산구성)비중 (자료: 펀드슈퍼마켓 / 기준일: 2018-06-01)

펀드 운용전략은 ▲특정 국가나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한다. ▲쿼터백이 보유한 투자 알고리즘에서 분석된 시장에 적중률 높은 시그널에 따라 자산을 배분 투자한다.

최근 글로벌 자산시장은 다양한 변수로 인해 급등락을 지속했다. 무역분쟁, 남유럽 정치 불안, 유가 및 미 국채금리 급등락 등 다양한 이슈가 진행되며 갖가지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특히 비중을 확대한 신흥국 종목과 위성전략 종목들이 하락하며 기간 성과에 조정을 받은 이후 향후 포트폴리오 내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의 비중을 높게 유지하며 성과방어에 기여할 계획이다.

펀드닥터 제로인에 따르면 8월24일 기준 기간 운용수익률은 최근 1개월은 0.88%, 3개월 1.80%, 6개월 1.01%, 1년 8.43%, 설정후 수익률은 21.72%를 기록하고 있다.

▲ 기간운용수익률(자료: 펀드슈퍼마켓/ 기준일: 2018-08-24)

키움자산운용의 마케팅 관계자는 “‘키움쿼터백글로벌EMP로보어드바이저펀드’는 데이터에 근거한 로보 알고리즘에 의해 펀드를 운용하고, 투자대상 자산이 저비용 자산인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기 때문에 전 세계에 안정적으로 분산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지난 2분기중 글로벌 시장 상황에 대해 변동성이 커지고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는 신호가 발생하여 이머징 마켓 주식을 대량 편출하라는 신호에 따라 운용하여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그는 “키움글로벌EMP펀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기지표신호(Macro Top-down) → 이익신호(Bottom-up) → 시장심리신호 등 종합Signal 분석 과정을 통해 글로벌 주식의 총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운용시스템이 시장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운용실수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며 “뚜렷한 시장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횡보하는 변동성 장세에서 스테디한 운용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