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술을 마신 여중생이 병원에서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중생은 술을 마시던 중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의식이 잠시 회복하는 듯 했으나 결국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살의 미성년자 나이임에도 해당 여중생은 모텔에서 친구, 선배들과 어울려 술을 마셨다.

경찰은 갑작스런 여중생의 죽음에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들의 음주는 가장 흔한 일탈 중 하나다. 이전보다 쉽게 술을 구할 수 있는 현실에 청소년들의 음주 처벌 수위를 법적 수준으로 강화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가중시켜야한다는 것.

현재는 청소년들이 음주로 적발됐을 경우 교내 징계나 훈방 조치다. 하지만 청소년임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판매한 판매자가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 또는 벌금 등의 처벌을 받는다.

미국과 영국은 판매자뿐만 아니라 주류나 담배를 구입한 청소년들에게도 법적인 제재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소년들의 보호자도 함께 제재를 받는다.

청소년들의 음주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다시 되짚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대중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