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가 26일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출처=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DRA) 산하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가 제약바이오사업전략 수립부터 글로벌 기술사업화 등 전 과정에 걸친 사업개발 실무자와 기술사업화 전문가를 양성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는 26일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라이선싱, 사업개발,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기본과정) 2018’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스카이뷰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개설한다고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에 기반을 둔 전 주기 혁신전략 수립과 사업개발, 기술사업화 전략을 강구한다”면서  “실행대안 마련에 필수인 라이선싱, 전 주기 혁신관리와 지식재산권 관리, 계약, 협상, 마케팅 전략, 사후관리 등 혁신활동과 기술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 전반에 관여하는 가치사슬에 대한 이해와 기초 지식, 노하우 등을 함양한 실무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총 11개 모듈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강사진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사업화 분야에서 여러 해 동안 사업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 15명이다. 이 교육과정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글로벌 라이선싱과 기술 이전 등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에 대비하고자 2009년에 개설해 1단계 4년 동안의 운영으로 약 10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변화와 오픈이노베이션 환경 변화를 감안해, 보다 체계성을 갖춰 개편된 2단계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는 기본과정, 고급과정, 전문가과정으로 구성된 전문프로그램이다. 이는 연구개발(R&D) 전략 수립부터 글로벌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요구되는 필수 이론, 지식, 노하우뿐만 아니라 전문 스킬과 사업통찰력을 체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2단계 사업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라이센싱, 전략제휴, 기술투자 등의 다양한 사업개발 경험과 제약 비즈니스에 대한 지식, 이해, 노하우, 사업통찰력을 갖춘 전문가들을 초빙했다”면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준 등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훈련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 2018은 한국신약개발조합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