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왼쪽)와 산도스社 프랜시스 베일런트 아세안, 북아시아 지역 책임자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일동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일동제약이 스위스계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그룹의 산도스사와 전략 제휴에 나선다.

일동제약은 2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산도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와 판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후 이와 관련한 사업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윤웅섭 일동제약 산도스 아세안‧북아시아 지역 책임자인 대표와 프랜시스 베일런트를 비롯, 두 기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필요한 경우 일동제약이 보유한 품목 판권과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권리를 산도스가 라이선스 또는 서브라이선스 형태로 계약,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MOU와 관련된 분야는 심혈관계, 내분비계, 중추신경계, 종양계, 감염계, 소화기계, 호흡기계, 안과계 등이다. 대상지역은 일본, 중국, 동남아 국가 등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수익 창출 기대와 함께 글로벌 의약품시장에서 라이선스 인(기술도입),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기회를 확대하면서 관련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체결식에서 “세계 제약사인 산도스와 파트너가 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두 기업이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