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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엽총으로 공무원 등 3명을 사상한 귀농인 A씨의 범행 이유가 안타깝게 하고 있다.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A(77)씨는 이웃과 상수도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민원처리에 불만을 가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이웃 주민과 상수도 사용 등 문제로 갈등을 겪어오다 1차 범행, 이 민원처리 등에 불만을 품어오다가 면사무소를 찾아가 2차 범행을 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4년 전 귀농한 A씨는 봉화군 소천면 임기역 인근 사찰에서 상수도 문제로 마찰을 빚던 주민 임모(48)씨에게 엽총을 쏴 어깨에 총상을 입혔다.

이후 봉화 소천면사무소에 들어가 직원들에게 총을 발사해 민원행정 6급인 손모(47)씨와 8급 이모(38)씨를 숨지게 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