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중국 온체인(Onchain) 파운데이션 계열 퍼블릭 멀티 체인이자 분산 신뢰 협력 플랫폼을 표방하는 온톨로지(Ontology)가 지난 18일 서울 잼투고(Jam2go)에서 6월30일에 공개된 메인넷 런칭을 소개하는 공식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 프레스 컨퍼런스는 체이너스(Chainers)가 공동주최하고 해시드(Hashed)가 스폰서로 참여했다.

▲ 온톨로지 메인넷 런칭 서울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출처=체이너스

한국 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김형주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체이너스(Chainers)의 정주용 의장, 해쉬드(Hashed)의 김휘상 CIO가 온톨로지의 메인넷 런칭을 축하했다. 온톨로지의 멀티 퍼블릭 체인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우수성을 강조한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에는 온톨로지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수의 에코 파트너사들이 참여했다. 스마트 하드웨어 인프라 솔루션 플랫폼인 COT(Chains of Things)와 스마트 데이터 계약의 신용 데이터 교환, 인증, 배포 및 실행을 위한 크레딧 서비스 네트워크 PTS, 블록체인 기술 기반 비즈니스 데이터 네트워크 BDN의 창업자 혹은 C레벨이 참여했다. 블록체인 디지털 광고 플랫폼인 DAD(분산형 광고) , 디지털 콘텐트 퍼블릭 체인 Contentos,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매칭 퍼블릭 체인 ALLIVE, 자동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분산형 자동차 시장 Carblock도 함께했다.

▲ 한국 블록체인산업 진흥협회 김형주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체이너스
▲ 체이너스 정주용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체이너스

프레스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체이너스(Chainers)는 향후에도 글로벌 우량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규모의 한국 크립토 시장에서 소프트랜딩이 가능하도록 주기적인 온오프라인 밋업, 프레스 컨퍼런스, 해커톤, 대형 서밋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온톨로지는 실제 경제와 분산 디지털 시스템을 연결하는 기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온톨로지와 같은 플랫폼 체인은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공급업체가 복잡한 시스템과 기술 없어도 분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보인다. 온톨로지의 분산 인프라는 여러 앱 서비스에 연결되며 글로벌과 탈중앙 인증기관을 통합하고, 분산 디지털 시스템을 사람·자산·사물·사건 등 실제 경제의 모든 측면과 연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용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하는 중이다.

Li Jun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소개한 온톨로지 1.0은 완전한 분산 원장과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포함하는 고성능 공개 블록체인의 제공을 넘어 공개 체인 사용자 정의, 체인 네트워크 협업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분산 응용 프로그램에 공통 모듈을 제공한다. 현재 메인넷은 5300 TPS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 9월에 런칭되는 2.0에서는 성능 향상을 통해 TPS 8000을 목표로 한다.

▲ 온톨로지(Ontology) Li Jun CEO가 발언하고 있다. 출처=체이너스

온톨로지는 VBFT(Verifiable Byzantine Fault Tolerance)라는 새로운 합의 컨센서스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BFT(Byzantine Fault Tolerance)와 VRF(Verifiable Random Function)의 결합이며 컨센서스 라운드마다 VRF를 사용해 무작위로 세 개의 노드 그룹을 선정한다.

첫 번째 그룹은 담당한 블록을 만들고 제시하며, 두번째 노드 그룹은 해당 블록은 검증하고 처리 순서를 결정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노드 그룹은 마지막으로 해당 블록의 투표를 진행하며 원장에 기록하는 것을 담당한다는 설명이다.

Triones Consensus Group은 온톨로지(Ontology)의 퍼블릭 체인 관리 모델이다. 분산, 고성능 확장 지원과 인센티브 제도가 눈길을 끈다. 오픈 소스 협업 분산 신뢰 생태계이 핵심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씨드 노드 모집 계획은 6월 초에 발표됐고, 전체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의 기본 ONG 소비 외에도 1년에 1%의 ONG가 인센티브로 할당된다.

온톨로지는 쉬운 디지털 개인정보, Mainnet 디지털 자산 관리, 원 스톱 MainNet 토큰 교환 등을 지원하는 ONTO도 출시했다. 스마트 계약을 컴파일, 배포 및 호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원 스톱 IDE인 스마트 계약 도구 SmartX도 공개했다.

토큰 이코노미의 진화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일반 토큰 개념인 ONT와 이더리움의 Gas와 유사한 유틸리티 토큰 ONG로 투톱, 듀얼 토큰제로 운영된다. Consensus 매커니즘에 Contribute한 ONT 토큰 홀더는 ONG rewards를 받는 체계를 구축해 긴 호흡을 보여준다.

온톨로지는 친 개발자 플랫폼이다. Smart X에 C#, VB.Net, F#, Java, Kotlin, Python, C, C++ 언어를 제공한다. 앞으로 Rust, Golang까지 지원한다. 전체 발행 코인의 10%인 1억 ONT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인센티브로 사용할 계획이다. 자연스러운 선순환 구조의 완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