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폭염특보가 확대‧발령중에 있다. 출처=기상청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20일 오후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폭염특보가 확대‧발령됐다.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발표됐다. 자외선 지수는 9로 ‘매우나쁨’ 수준이다.

괌에서 발생한 제18호 태풍 ‘솔릭(Soulik)’이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 후 22일부터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뜻한다.

기온은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섭씨 33도 내외로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일부 서쪽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폭염은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간 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습도는 오후에 50% 수준을 보이다가 밤에 70%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발표됐다. 습도는 기온이 24도 이상일 때 40%가 적당하다. 낮 불쾌지수는 82.21로 50% 수준으로 불쾌감을 느낄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섭씨 영상 27도에서 영상 33도를 나타내겠다.

경기도, 강원영서 등 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경상내륙, 충청내륙, 전라내륙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하루 최고기온이 섭씨 31도 이상인 상태가 사흘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관심지역을 발표하고,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연속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 폭염경보를 각각 발표한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전망했다.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발표됐다. 자외선 지수는 9로 ‘매우나쁨’ 수준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열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섭취하면서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차가 크지 않게 하는 것이 건강에 좋겠다.

질병관리본부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의식이 없으면 서둘러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의식이 있으면 응급조치를 하면서 회복경과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환자를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작동되는 실내로 옮긴 후 가능한 빨리 몸을 차게 식히고, 의식이 뚜렷할 때에만 차가운 물을 먹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축산과학원은 폭염 시 가축관리 방법으로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이고, 비타민‧미네랄 등을 더 줘야 한다”면서 “송풍기나 대형 선풍기를 이용해 강제로 축사를 환기하고,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온도를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어컨 등 냉방기구의 과열로 인한 화재를 유의하는 게 좋겠다. 행정안전부는 “에어컨의 실외기는 벽체와 10c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면서 “실외기팬이 작동하지 않거나 실외기에서 과도한 소음이 발생하면 즉시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열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차가 크지 않게 하는 것이 건강에 좋겠다.

복지부는 “야외활동을 할 땐 양산을 준비하거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폭염예방수칙을 설명했다.

소방청은 해안가에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방파제 안전사고 등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강수량에 따라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야영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