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9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다음달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인재채용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일 “다수의 제약‧바이오기업이 2018년 하반기 채용계획을 제출했다”면서 “기업 채용부스도 모두 마감됐고, 박람회 현장에서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업도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경남제약, 구주제약,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아ST, 동화약품, 메디톡스, 바이오솔루션, 비씨월드제약, 삼양바이오팜, 샤페론, 셀비온, 아이큐어, 안국약품, 유영제약, 유유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스트ST, 일동제약, 일양약품, 종근당, 코오롱생명과학, 퍼슨,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한국콜마, 한미약품, JW중외제약, SK케미칼 등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이 2018년도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 세부 채용계획을 협회에 제출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인재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류 전형과 1차 면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명문제약은 이날 영업과 영업기획, 마케팅 인원 20명을 채용박람회에서 채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박람회 현장에서 1차 실무진 면접을 하고, 이후 최종 면접으로 20명 정도 뽑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솔루션, 샤페론, 셀비온 등 바이오기업도 현장에서 인력채용 의사를 나타냈다.

채용부스 참여기업도 확대‧마감됐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기업 채용부스는 지난 14일 마감됐으나 이후에도 신청이 쇄도해 기존의 40개에서 50개로 규모를 늘려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리는 박람회는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걸맞게 주요 제약기업은 물론 메디톡스, 바이오솔루션, 삼양바이오팜, 샤페론, 셀비온, 셀트리온, 아이큐어, 이수앱지스, 코아스템, 코오롱생명과학, 폴루스,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SCM생명과학 등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 채용설명회에는 한미약품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참여를 확정했고, 다른 기업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제약‧바이오기업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무별 1:1 멘토링에도 연구개발(R&D), 생산,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