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19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폭염특보가 약화 발령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전망됐다. 자외선 지수는 ‘매우나쁨’ 수준으로 발표됐다.

기온은 상층의 차가운 기운이 잠시 남하함에 따라 당분간 낮 기온 상승이 다소 저지되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줄어들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일부 전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발효되었던 폭염특보는 해제됐으나, 20일부터 다시 남풍이 불어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에 따라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일부 전라도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습도는 오전에 65%에서 오후에 40% 수준으로 낮아졌다가 밤에 5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습도는 기온이 24도 이상일 때 40%가 적당하다. 오후 불쾌지수는 81.58로 50% 정도로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겠다.

기상청은 19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18일 예보했다.

전라도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하루 최고기온이 섭씨 31도 이상인 상태가 사흘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관심지역을 발표하고, 하루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연속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 폭염경보를 각각 발표한다.

지역별 아침기온은 ▲서울·경기 24도 ▲강원영서 20도 ▲강원영동 21도 ▲충남 22도 ▲충북 23도 ▲전남 23도 ▲전북 22도 ▲경남 25도 ▲경북 21도 ▲제주 25도 ▲백령 23도 ▲울릉·독도 21도로 전망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34도 ▲강원영서 33도 ▲강원영동 29도 ▲충남 24도 ▲충북 32도 ▲전남 34도 ▲전북 33도 ▲경남 31도 ▲경북 32도 ▲제주 32도 ▲백령 28도 ▲울릉·독도 27도로 예보됐다.

환경부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전망됐다. 자외선 지수는 ‘매우나쁨’ 수준으로 발표됐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곳에서는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