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류현진 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류현진이 부상 이후 스스로도 만족할만한 경기 내용과 결과를 일궈내 화제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온 지 105일 만이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을 4대3 스코어로 이끌었다.

지난 4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재활 훈련을 꾸준히 받아온 류현진에게 그간 부담감을 훌훌 털 수 있었던 경기였다.

경기를 마친 뒤 류현진은 “긴장된다기보다는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구가 되다보니 장타를 안 맞고 피할 수 있었다”며 스스로도 만족스러웠던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이 부상을 털어버리고 오랜만의 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 아내 배지현의 내조가 한 몫 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배지현은 남편 류현진을 위해 꼬리곰탕, 찜닭, 강된장까지 직접 재료를 공수해 만들어주며 내조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