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하종선 변호사가 16일 오전 11시 법무법인(유한) 바른 15층 대강당에서 BMW 차량 화재 사건과 관련한 추가 기자회견 개최를 15일 예고했다.

하종선 변호사는 지난 9일 오전 11시 BMW 화재 차량 피해자들을 대리해 서울남대문 경찰서에 BMW측 관계자 다수를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민·형사 고소했다.

하 변호사는 당시 BMW코리아측 경영진을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이번에는 대상을 넓혀 홍보 임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까지 추가 형사 고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 변호사는 추가 형사 고소 대상자를 이번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이다.

하 변호사는 "BMW 피해자 모임을 대리해 이번 사태의 핵심 차량인 BMW 520d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시동을 건 BMW 120d 차량을 주차한 채 에어컨을 지속해서 가동해, 화재가 발생할때까지 하는 시뮬레이션 테스트 등 5개 항을 국토교통부에 공개 요청할 계획"이라고 추가 기자회견과 관련해 설명했다.

또 하 변호사는 "현재 서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진행 중인 건, 추가 민사소송 제기 등에 관한 현황을 설명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