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온라인 만화 웹툰 플랫폼인 미스터블루가 올해 2분기 매출 76억6400만원, 영억이익 11억5600만원, 당기 순이익은 10억8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1분기 대비 8.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4%, 당기 순이익은 21.02% 상승했다.

1분기 다소 주춤했지만 2분기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 미스터블루 2분기 실적. 출처=미스터블루

1분기에는 상반기 자체 플랫폼 매출(B2C)과 CP매출(B2B) 거래액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지만, 외부로부터 공급받아 서비스하는 콘텐츠의 매출인식을 당기부터 적용되는 신규수익인식 기준에 따라 순매출로 반영하면서 약간 저조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매출인식 기준 변경이 동일 적용됐으나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해 저력을 보여줬다. 미스터블루의 올해 누적 매출은 142억7600원, 영업이익 15억9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억900만원이다.

미스터블루는 에오스 PC 온라인 게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버전 게임 개발에 착수해 내년 7월 정식 출시하며 사업의 외연 확장을 노린다. 미스터블루는 “유료회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 재구매 비율과 건당 평균결제금액 역시 계속 성장하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 중국과 태국 등의 현지 플랫폼의 웹툰 서비스 확대에 따른 가시적인 매출이 올해 반영되고 있다”며,“에오스 게임은 국내 매출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중국 진출과 그에 따른 매출이 증가하면서 2분기부터 영업이익 둔화 부분을 극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