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세계 판매 1위 멀티브랜드 브랜드 센트룸의 분말형 제품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 한국화이자제약이 세계 판매 1위 멀티브랜드 브랜드 센트룸의 분말형 제품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출처=한국화이자제약

한국화이자제약은 13일 물에 녹여 섭취하는 분말형 멀티비타민 ‘센트룸 아쿠아비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용 제품을 제외하고 화이자제약이 국내시장에서 정제가 아닌 제형의 멀티비타민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이자제약은 다각화된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지난해 성별, 연령별 맞춤형 멀티비타민 ‘센트룸 젠더’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분말형의 마시는 멀티비타민 센트룸 아쿠아비타를 선보이게 됐다.

화이자제약 관계자는 “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주요한 동향은 맞춤형 제품, 제품의 다양화 등이 꼽힌다”면서 “나이, 성별, 섭취시간 등 세분화된 소비자의 수요에 따르는 개별 맞춤형 제품군들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양한 기호와 요구에 따라 이에 맞는 맛과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트룸 아쿠아비타는 항산화에 필요한 비타민C 1000mg, 체네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네 가지 비타민B군,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 총 11가지 멀티비타민과 미네랄로 구성됐다. 아쿠아비타는 1일 1화, 1포를 물에 희석해 복용하면 된다.

아쿠아비타는 스틱형 포장으로 휴대와 보관이 용이해 소비자의 생활방식이나 멀티비타민이 필요한 환경에 따라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1회 복용분이 개별로 포장돼 있어, 실내에서는 물론 간편하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운동, 여행 등 야외 활동 중에도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 센트룸은 딸기향, 레몬향 등 두 가지 향의 아쿠아비타를 선보이며, 스틱 개수에 따라 10개입, 30개입 패키지로 판매한다.

화이자제약 관계자는 “아쿠아비타는 물에 타서 섭취하는 형태로, 수분과 함께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까지 한 번에 충전할 수 있어 더운 여름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유섭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한국‧일본‧인도 마케팅 총괄 상무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현황에 따르면, 분말, 구미 등 정제 이외의 제품들이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글로벌 멀티비타민 브랜드로, 이후에도 지속해서 국내 소비자의 다각화된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영양 보충용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