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우유의 '헛개초코밀크'

[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우유와 헛개가 만났다. 이런 콜라보래이션은 처음 아닌가. 신선하다. 초코우유도 숙취해소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초코우유에 헛개 추출물을 다량으로 함유하니 숙취해소 기능이 얼마나 강화된 것일까.

일단 술자리가 자주있는 중년의 주당들에게는 꿩먹고 알먹고식의 건강 음료로 각광을 받을 예정이다. 중년의 칼슘 보충과 숙취 해소까지 도움을 준다고 하니 아침마다 자주 찾을 단골 메뉴로 예약될 듯 하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이 13일 숙취해소 기능의 초코우유에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2만 5000mg을 첨가한 ‘헛개초코밀크’를 선보였다. 숙취해소를 목적으로 개발된 업계최초의 초코우유다.

헛개 초코밀크에는 타우린 1,000mg, 흑당(원당), 코코넛 등도 첨가해 건강기능에 진한 맛까지 더했다. 무엇보다 권장소비자가격이 140㎖ 기준 1,700원으로 시중 숙취해소음료보다 저렴하다.

‘헛개초코밀크’는 음주전, 음주중, 음주후에 모두 건강기능이 기대된다. 음주 전에는 우유로 위벽을 보호하고, 음주 중에는 달달한 초코로 알코올을 분해하고, 음주 후에는 헛개 추출물이 숙취요소를 분해해 숙취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윤태영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마케팅 팀장은 “초코우유로 숙취를 해소하는 2030세대의 색다른 유행에 착안해 일명 ‘가성비甲’ 숙취해소 초코우유 ‘헛개초코밀크’를 출시하게 됐다.”며 “우유를 멀리하는 중년세대의 신규 고객 유입도 기대돼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