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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터키 '블랙스완' 변신‧ 러시아 대응‧무역전쟁 등 주목
박희준 기자  |  jacklondon@econovill.com  |  승인 2018.08.12  18:04:05

[이코노믹리뷰=박희준 기자]뉴욕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13일 시작하는 한 주에는 무엇보다 터키와 러시아 등 신흥시장 불안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대부분 마무리 된 가운데 리라화가 폭락하고 있는 터키 외환시장 불안이 터키에 많은 대출을 해준 유로존(유로 사용 9개국)와 신흥국 전이여부,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 글로벌 무역전쟁 등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홈디포와 메이시스, 월마트, 엔비디아, 디어 등 주요 유통업체와 일부 제조업체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 리라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터키가 글로벌 증시를 요동치게 할 블랙스완(엄청난 파급력을 미치는 사건)이 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0일 2만5313.1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833.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39.11에 장을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8%,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7% 내렸다. 터키 영향을 다소 받은 결과다.

터키 '블랙스완'될까

리라화가 급락하고 있는 터키 외환시장 붕괴가 한번 터지만 엄청난 파급력을 갖는 사건인 블랙스완이 될지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터키가 미국인 선교를 간첩혐의로 억류하자 미국은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보복관세를 가하면서 살얼음을 걸은 터키 외환시장은 지난주 후반 마침내 무너졌다. 터키 대표단의 방미 협상이 무위로 끝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산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한 관세를 두 배로 올리면서 직격탄을 날렸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달러는 터키가 가는 길을 막지 못한다"고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국민에게 달러나 유로, 금 등을 리라로 바꾸라고 촉구하는 등 애국심에 호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리라화는 지난 10일 순식간에 20% 폭락하는 등 극심한 불안을 노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BBVA, 유니크레디트, BNP파리바 등 일부 유로존 은행들의 터키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에 대한 우려를 내놓는 등 위기의 전염 우려도 제기됐다. 터키 불안이 신흥국시장으로 번질지도 증시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마켓워치는 터키의 총외채를 4666억7000만달러, 국내총생산(GDP)의 53%로 보고 있지만 도이체방크는 70%로 보고 있다.

러시아도 불안하다. 미국이 독극물을 이용한 암살 시도 혐의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내놓으면서 루블화도 2016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러시아는 미국 제재에 강하게 반발하며 보복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경제와 국방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국의 공동전선 형성 움직임도 관측된다.

경제지표에서 투자자들이 건질 만한 것은?

이번 주는 7월 소매판매를 중심으로 제조업 과 주택 관련 지표가 다수 나온다.

   
▲ 뉴욕주식시장은 13일 시작하는 한 주에 터키 외환시장 불안의 신흥국과 유로존 전이여부, 러시아와 미국간 갈등, 미중간 무역전쟁 등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뉴시스

13일에는 7월 소비자기대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다. 14일에는 7월 수출입물가지수와 7월 소기업낙관지수가 발표된다.

15일에는 7월 소매판매, 자동차 제와 소매판매, 2분기 생산성ㆍ단위노동비용 예비치, 7월 산업생산, 6월 기업재고, 8월 주택가격지수, 애틀랜타연방준비은행의 인플레이션 기대지수 등 주요 지표가 다수 나온다. 노동생산성은 전분기에 비해 2.2% 상승하지만 단위노동비용은 동결됐을 것이란 예상이 나와 있다. 산업생산은 0.3% 증가가 예상된다.

연방기관인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 원유재고동향을 발표한다. 미국의 원유재고 동향은 국제유가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지난주 원유재고량은 140만배럴 감소하고 휘발유와 난방유 등 증류유는 각각 290만배럴과 120만배럴 증가했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가 결국 원유공급을 줄일 것이라는 판단의 영향으로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11일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11일 1.2%(0.82달러) 오른 배럴당 67.63달러에,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1.%(0.74달러) 오른 배럴당 72.81달러에 한 주를 마감했다. 한 주 동안 WTI는 1.3%, 브렌트유는 0.6% 내렸다.

16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7월 신규주택착공·허가 건수, 8월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지난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는 21만30000명으로 시장 예상치 21만5000명을 조금 밑돌았다. 마켓워치는 11일 기준 신규 청구자 수를 21만5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1

17일에는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와 7월 경기선행지수, 전자상거래실적이 나온다. 유전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의 가동중인 원유채굴기 숫자가 나온다. 가동중인 원유채굴기 수는 미국 원유생산활동의 대리 지표로 쓰인다. 지난주 미국의 가동중인 원유채굴기는 869개로 전주에 비해 1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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