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세청 “북한산 석탄, 러시아산으로 위조돼 불법반입”

관세청은 국내 3개 석탄 수입업체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회에 걸쳐 총 66억원 상당의 북한산 석탄·선철 3만5038t을 불법 반입했다고 10일 발표. 이들은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 소재 항구에서 다른 배로 옮겨 실었으며(환적), 원산지증명서를 북한산에서 러시아산으로 위조해 국내 반입했다고. 관세청은 수입업자와 관련업체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하지만 남동발전 등 수입회사는 기소하지 않아.

2. 코스피 하락…코스닥 약세

10일 코스피는 20.92포인트(0.91%) 내린 2282.79에 장 마쳐. 개인이 1492억원 순매수.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0억원, 871억원 어치 매도우위. 코스닥지수도 4.67포인트(0.59%) 내린 784.81에 마감.

3. 쌍용차, 9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쌍용자동차는 9일 실시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0.1%가 찬성해 올해 협상이 타결됐다고 10일 발표. 이로써 쌍용차는 9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뤄내.

4. SCMP "대만, 중국 본토 타격 가능 순항미사일 실전 배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현지시간) 캐나다 군사전문 매체를 인용해 대만이 자체 개발한 중거리 순항미사일 '슝펑 IIE'가 지난 3월 타이베이 서쪽 타오위안 시에 배치됐다고 보도. 사거리는 1000~1500㎞로 홍콩을 비롯 상하이, 광둥, 저장성 등이 타격권이라고.

5. 국무원 "2027년까지 원전 표준 강국될 것"

중국 국무원이 원자력발전을 가속화하는 내용의 원전표준 강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조선일보가 10일 보도. 가이드라인은 3단계로 ▲2019년까지 중국 원전표준 체계 고도화 ▲2022년까지 중국 자체 원전 사업에 중국 표준 채택비율 높여 국제영향력과 인지도 제고 ▲2027년까지 원전 표준 강국의 선두에 올라 국제원전 표준화 영역에서 선도 역할 수행.

6. 국무부 “한국 800만 달러 대북지원, 비핵화에 차질"

미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800만 달러 대북 지원 움직임과 관련해, "성급하게 경제적·외교적 압박을 줄여주는 것은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북한 비핵화)를 이룰 가능성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혀.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의하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미국은 현재로선 북한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