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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비료, 폭염·이상고온 어려움 겪는 농가에 각광
박성은 기자  |  parkse@econovill.com  |  승인 2018.08.12  09:00:59

[이코노믹리뷰=박성은 기자]한 달 가까이 폭염과 이상고온 현상으로 전국의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고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는 복합비료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복합비료가 폭염 피해를 즉각적으로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물의 양분흡수·뿌리 생육 등을 촉진해 고온에도 작물이 잘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 이상고온과 폭염 때문에 농가에서 각광받고 있는 복합비료에는 어떤 게 있을까.

   
▲ 농가에 각광받고 있는 팜한농의 복합비료 제품, 에스피드 칼슘(좌)과 에코마이크로(우). 출처=팜한농

팜한농의 ‘에스피드 칼슘’ 무름·열과 감소 효과, ‘에코마이크로’ 작물 고온피해 예방

팜한농의 요즘 ‘잘 나가는’ 복합비료 제품은 ‘에스피드 칼슘’과 ‘에코마이크로’다. 에스피드 칼슘은 여름에 작물 생장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성분인 칼슘을 주로 공급하는 관주용 비료다. 토양의 수분 함유가 들쭉날쭉한 여름에는 작물 체내 수분량도 큰 폭으로 변화한다. 특히 변화폭이 심할 경우에 작물이 쉽게 무르거나 열과 발생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에스피드 칼슘은 작물에 칼슘 공급으로 작물을 튼튼하게 만들어 무름이나 열과를 감소시키는 한편, 칼슘결핍 증상인 배꼽썩음병 등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다른 복합비료 제품인 ‘에코마이크로’는 작물의 고온피해와 습해를 예방하는 비료다. 고농도의 뿌리 발육촉진 아미노산(PAA)이 함유돼, 작물이 수분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특히 PAA는 팜한농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공동 연구한 것으로, 토양에서 수분이 부족 또는 과다할 때, 작물 뿌리 주변의 수분 보유능력을 조절해주고, 고온에 의한 시들음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팜한농의 복합비료에 대한 현장 반응도 좋다. 경기도 남양주의 전찬도 미농비료 사장은 “요즘 같은 고온 시기에 칼슘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토마토 배꼽썩음병을 예방하기 위해 에스피드 칼슘을 처방하고 있다. 에스피드 칼슘은 질소와 인산, 칼리, 미량요소에 칼슘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전했다. 
 

남해화학 ‘뿌리생’ 작물 뿌리건강에 효과, 대유 ‘노스트레스’ 작물 영양성분 흡수 촉진

남해화학의 ‘뿌리생’도 농가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복합비료 제품이다. 뿌리생의 주성분은 유산균이 생성해내는 유기산이다. 젖산·아세트산·호박산·포름산과 같은 유기산은 식물 호르몬을 생성하는 필수요소. 뿌리생은 토양에 흡수되면 유기산이 활동하면서, 작물 뿌리를 괴롭히는 토양 속의 곰팡이와 세균 발생을 억제하는 한편, 해충 박멸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뿌리생은 작물의 뿌리 건강에 좋은 작용을 하는 만큼, 일반 유기질비료나 화학비료, 영양제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남해화학의 설명이다.

이 외에 친환경비료업체인 대유의 ‘노스트레스’도 반응이 좋다. 노스트레스는 천연 당류물질인 트레할로오스(trehalose)의 상승효과로 각종 영양성분이 작물에 빠르게 흡수되도록 도와줘, 폭염·이상기온 같은 기상이변에도 작물이 견딜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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