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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글로벌 뉴스] 미국의 러시아 제재로 루블화 가치 급락↓달러당 66.64루블로 2016년 말 이후 최저치 기록
김승현 기자, 김진후 기자, 박자연 기자  |  nature@econovill.com  |  승인 2018.08.10  16:42:37

[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김진후 기자, 박자연 기자]미국의 러시아 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이틀 째 급락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들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러시아가 영국 내 화학무기 사용 위반에 따른 미국 제재의 결과다.

   
▲ 영국 솔즈베리의 경찰관들이 지난 3월 이중간첩 암살사건을 조사하면서 폴리스라인에 서 있다. 출처=뉴욕타임스(NYT)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루블화 환율은 1 달러에 66.64루블로 지난 7일(63.5루블)보다 4% 넘게 상승했다. 이는 2016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 당 66루블을 넘은 최고 기록이다. 환율 상승은 루블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뜻이다. 

NY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러시아가 영국에 정착한 이중간첩인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 율리아 스크리팔을 암살하기 위해 신경작용제 노비초크(Novichok)를 사용해  '1991년 생화학무기 통제 및 전쟁종식법'에 따라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가 영국시민을 신경작용제로 암살하려 했다"면서 "15일간의회 고지 기간을 거쳐 22일부터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가 발효될 것이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가 생화학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를 증명하지 못하면 2차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러시아 제재는 국가안보와 관련한 품목이나 기술이 러시아로 수출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의 제재 부과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앞서 미국이 부과한 제재는 모두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신문 ‘코메르산트’는 미국 의회에서 새로운 러시아 제재법안 초안이 마련됐다고  보도했다. 코메르산트가 보도한 법안 초안에는 러시아 국채의 제재, 러시아 대형 은행들의 달러 거래 제한 등이 담겨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의 제재 발표와 코메르산트의 보도 후 루블화뿐만 아니라 러시아 채권, 주식의 가격도 같이 하락했다.

미국 뉴욕시에 본부를 둔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채권 담당 샤마일라 칸 이사는 “미국의 제재가 위험으로 남아있어, 특히 기업이 경계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국채 제재는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며, 아마도 회사채와 개인들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 올해, 역대 네 번째로 더운 해 될 것

- 가속화하는 기후 변화에 인류가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

- 캘리포니아에서 역대 최대 산불이 나고, 스웨덴과 엘살바도르에서 밀·옥수수 수확량이 줄었으며, 유럽에선 뜨거워진 냉각수 때문에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기도. 일본에도 폭염으로 사망률 증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국가일수록 사망률 뛴다는 연구도 나와.

- 과학자들은 온실가스 배출이 산업화시대 이후 가속화한 기온상승의 명백한 원인이라 주장.

- 현대 기후기록을 보관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의 18년 중 17년 동안이 가장 더운 해로 드러나.

- 기온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 추세가 최고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와. 더위를 잡는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고 있고, 온실가스 배출은 늘어나 더운 해가 더 빈번해져. 식량과 전기 공급에 차질 빚을 수도.

- 가장 더운 2016년은 엘니뇨 발생과 태평양 기후 주기로 예상할 수 있었지만, 2017은 엘니뇨가 없었음에도 조금 덜 더운 수준. 올해 역시 상반기까지 엘니뇨가 관측되지 않았지만 4번째로 더운 해 기록.

- 많은 국가들이 2016년 열린 파리기후협약에서 온실가스 배출 절감과 분담금 조성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어. 과학자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 기온 상승 가속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


[미국]

■ 지난해 국가적자 20%늘어 6850억 달러 기록

- 미국 의회예산국(CBO)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연방 적자규모가 지난해 20% (750억 달러) 증가했다고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AXIOS)가 9일(현지시각) 보도.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과 국가지출의 증가 영향이라고 분석. 특히 지출은 지난해보다 4% 늘어난 1430억달러 증가했다고.

-트럼프의 최근 감세정책으로 올해 법인세는 66억달러 감소전망. 경제성장과 임금인상으로 개인소득세수는 예상보다 많지만 급증한 지출을 충당하기엔 충분하지 않다고.

-현재 적자는 6850억달러인데 연말에는 7930억 달러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1조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봄.

-악시오스 저널리스트 조나단 스완(Jonathan Swan)은 트럼프 대통령과 예산담당국장 믹 멀바니(Mick Mulvaney) 사이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

- 멀바니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지출을 줄이도록 압박을 가했지만, 지금까지 부채와 적자는 계속 늘어남.

■ 美, 실업수당 신청 6000건 감소

- 미국 노동부가 4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21만3000건으로 전기보다 6000건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9일(현지시각) 보도.

- 4주간의 평균 주간 실업수당 신청 수는 21만4250건.

- 실업률은 지난 7월 3.9%로 내려가 200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초 구인건수가 구직건수를 초과해.

- 9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7월 28일까지 일주일동안 청구된 실업수당은 175만5000명.

 

[중동]
■ 미국의 제재 재개로 중·러의 이란산 석유 거래 지연돼

- 미국의 이란 제재가 일부 재개됐지만, 중국·러시아·인도는 여전히 이란산 석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T)이 8일(현지시각) 보도. 그러나 은행거래 어려움이 이슬람 국가들에 투자하려는 흐름을 저해해.

- 중·러·인도의 석유회사들은 2016년 1월 미국의 이란 제재가 해제된 이후 석유 수입을 늘리는 추세였으나 미국이 5월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하면서 새 국면 맞아.

- 트럼프 대통령이 7일 트위터에서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는 미국과 거래할 수 없다”면서 이란 제재의 재개를 밝힘에 따라, 오는 11월 4일로 예고된 2차 이란 제재의 주요 품목인 석유·가스 구입과 유전 투자 금지가 본격화할 전망.

- 이란에 투자하는 아시아 석유 투자자들은 아랍에미리트(UAE) 은행들에 자금이체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이에 따라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지연되고 있다고.

- 중국 국영 회사인 시나펙(중국석유화공고분유한공사)과 국유회사 ‘시노펙’은 하루에 10만배럴 생산 가능한 이란 ‘야다바란’ 유전에 3조달러 규모 투자 여부를 거래중.

- 시노펙은 7월 안에 거래가 마무리되길 바랐지만 기존 은행에 중개·환전 단속이 가해져 애를 먹고 있어. 시나펙 역시 이란 천연가스 프로젝트에 투자금액 10억달러를 지불하려 했으나, 중개사인 프랑스의 토탈이 미국 제재로 발을 빼려는 모양새. 러시아의 자루베즈네프트 JSC, 인도 국영석유가스공사도 사정은 마찬가지.

-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는 하루 20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60억달러 규모의 석유사업 입찰에서 80%의 지분인수 권리를 얻었지만, 5월 9일에 서명하는 계획은 5월  8일 트럼프 미 대통령의 협정 탈퇴로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결정을 미루는 등 난항 겪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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