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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9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회사의 생존, 고용안정에 초점 맞춰 최종 합의
장영성 기자  |  runforrest@econovill.com  |  승인 2018.08.10  14:44:24
   
▲ 쌍용자동차 로고. 사진=뉴시스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쌍용차 노동조합은 지난 9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3265명 중 1636명(50.1%)의 찬성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가결, 2018년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10일 밝혔다.

노사는 이번 협상에서 임금을 동결하고 일시금 1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노사는 별도 합의사항으로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전망 특별협약서 체결 ▲주간연속 2교대 (8+8) 시행 등을 결정했다.

특별 협약서에는 신차 및 상품성 개선 프로젝트,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다변화 추진, 협약서 이행점검을 위한 경영발전위원회 개최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계획과 방안들이 담겼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이번 협상은 ‘임금과 복지’라는 프레임보다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에 초점을 맞춰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노사는 "이미 확정된 신제품개발을 위해 향후 3년간 집중 투자가 이뤄질 예정인 만큼 이번 임금동결은 주주 및 금융권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쌍용차의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는 2010년 이후 9년 연속 무분규 교섭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쌍용차 임원들은 직원들의 고통 분담에 부응해 쌍용차의 미래를 위해 이달부터 임금의 10%를 반납키로 자율 결의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노동조합의 합의로 9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의 전통을 이을 수 있었다"면서 "노사가 현재 어려움을 공유하고 결단을 내린 만큼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노사가 함께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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