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썰전’의 계속되는 결방에 시청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썰전’은 지난달 23일 녹화 당일에 故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갑작스런 죽음을 접한 후 녹화를 취소, 이번주 방송까지 결방을 이어오고 있다.

故노회찬 의원은 지난달 5일 ‘썰전’에서 하차한 유시민 작가의 후임으로 합류했다.

'썰전' 시청자들은 고인의 죽음에 대한 예의로 오랜 결방이 이어지는 것인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노 의원의 죽음에 대한 슬픔에 공감은 하지만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까지 감수해야하는 것이 대중들의 반응.

노 의원은 '썰전' 첫 방송에서 “김구라 선생과 박형준 교수님을 믿기 때문에 왔다”며 “신입생 잘 부탁드린다”고 첫 인사를 건넨 바 있다.

그는 2주 연속 활약했지만 불법정치자금수수 의혹을 받아 구설수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노 의원은 지난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받았으나 어떠한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억울한 입장을 유서를 통해 남겼다.

‘썰전’은 진보 패널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현재까지 상황이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측은 지난 2일에 이어 9일인 오늘도 휴방을 안내한다며 방송 재개 시점 및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정리 되는대로 재안내 예정하겠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