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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글로벌뉴스] 中 무역전쟁 장기화 대비 인프라투자 확대추가관세와 인프라로 대응해..
김승현 기자, 김진후 기자, 박자연 기자  |  kimsh@econovill.com  |  승인 2018.08.09  18:01:27

[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김진후 기자, 박자연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현지시각) 미국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려는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중국도 추가 관세와 인프라 투자로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지난 달 중국 북부 헤베이 지방에 건설 중인 고속 철도선. 중국은 경제 역풍을 사회간접자본의 추진으로 맞서고 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WSJ)

트럼프 정부는 23일부터 16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8일 발표했다. 이에 중국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23일부터 16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관계자는 "중국의 정당한 이익과 다자간 무역 체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 보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7월 석탄, 원유, 철광석 등 자원 수입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홍콩 밍바오에  따르면 중국 철도 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국유기업 중국철로총공사는 올해 철로 건설, 기관차, 객차 구매·유지 등에 투자하는 액수를 8천 위안으로 늘린다고 최근 결정했다.

중국은 철도 건설과 같은 기반 시설 프로젝트에 따라 추진해 무역 분쟁으로부터 경제를 분리하려 노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제위기가 찾아오면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을 써왔다.

중국의 7월 대미 흑자 규모는 280억9000만달러로 전달 289억달러보다 감소했다. 미중 무역갈등의 영향으로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탓에 전체 무역흑자 규모가 감소한 것이다.

중국 경제는 소비 위축과 생산·투자 둔화에 이르기까지 역풍을 맞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두 달 동안 달러에 대해 약 6% 하락했다. 그런데도 피해를 받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중국에 있는 미국 기계 장비 제조업체의 현장 대표 리 징리(Li Jingli)는 위안화의 가치하락으로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의 달러 표시 가격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의 회사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몇 품목들은  미국의 340억달러 규모 수입관세 품목에 포함돼 있다. 리 대표는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상쇄되지 않은 어떤 비용 증가분이라도 고객들에게 전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를 인도나 멕시코 등 중국 밖으로 이전할 것을 고민 중이지만 여러 복잡한 이유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은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이 항구에 갇히거나, 감독 강화로 허가승인을 지연시키는 등 비관세 보복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통신장비와 반도체 생산 회사인 퀄컴은 중국 당국이 승인하지 않아 440억달러 규모의 네덜란드 반도체회사 NXP 반도체 인수가 무산돼 미중 무역 분쟁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3760억달러인 대중 무역적자를 해결하고, 미국의 기술을 훔치려는 중국을 처벌하려 함에 따라 미중무역전쟁이 고조됐다.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고 WSJ은 내다봤다.

 

[글로벌]

■ 미국의 제재가 이란 경제에 미친 파급력

- 미국이 7일(현지 시간)  밤부터 1차 이란 제재에 돌입하면서 이란 경제에 작지 않은 영향이 관측되고 있다고 CNN이 8일 보도. 제재조치는 달러화, 금, 귀금속 매입에 영향을 줄 것이고, 이란의 자동차 산업과 국가 부채에 타격을 줄 것이란 분석.

- 제재가 겨냥한 것은 이란의 취약한 경제 구조와 이란의 화폐인 ‘리알’화 가치. 8000만명의 소비자층, 귀금속 등 천연자원 덕분에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누린 ‘중동의 독일’이라는 지위도 흔들려. 제재 중 가장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된 석유·가스 산업은 11월에 있을 2차 제재 항목에 들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제재 ‘언급’만으로도 2015년 핵무기 협약 가입 이후 유지했던 성장세가 무력화 돼. 미국의 협약 탈퇴 이전에 이란에 진출한 유럽 기업에도 타격 이어질 듯.

- 이란 정부의 지도부 교체가 미국의 의중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테헤란 시내에선 실업과 폭등한 물가에 분노한 시민들이 시위 벌여.

■ 호주, '최악의 가뭄'...7월 강수량 10mm 미만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사우스웨일즈(NSW) 주가 최악의 가뭄에 빠졌다고 8일(이하 현지시각) CNN이 보도.

-호주 농업 생산량의 약 4분의 1을 생산하는 NSW주는 지난달 한 달간 강수량이 10mm 미만을 기록하면서 농작물 피해, 물 부족, 동물 사료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주정부와 연방 정부는 5억 7600만 호주달러를 긴급 구호 기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혀.

-지난 6일 호주의 맬컴 턴불 총리는 극심한 가뭄이 앞으로 몇 달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호주 전체가 '가뭄의 땅'이 되고 있다고 경고.

-NSW주에 가까운 퀸즐랜드에서도 절반 이상이 가뭄을 겪고 있고, 빅토리아와 남호주 일부 지역에도 가뭄을 겪고 있는 등 호주 전체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

 

[일본]
■ 일본 후생노동성, “담배 관련 손실 2조엔”

-흡연 때문에 발생한 일본 정부의 재정 손실이 2015년 2조 500억엔(한화 약 2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8일 보도.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가 의료비로 지출하는 비용은 1조2600억엔(약 12조7000억원)이고, 암 치료비로는 5000억엔 사용해.

-이번 조사는 암, 뇌졸중, 심장마비 등 흡연과 연관성이 있는 질병의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한 것.

- 조사를 담당한 이가라시 아타루 도쿄대 교수는 “흡연 때문에 의료비용 뿐 아니라 간호, 화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정 손실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

- 이밖에 흡연과 관련한 간호비는 2600억엔, 부주의한 흡연으로 생긴 화재 손실은 980억엔으로 나타나. 간접흡연 피해에 따른 의료비는 3300억엔으로 추정.

 

[유럽]

■ 스페인 전투기, ‘에스토니아’ 영공에서 실수로 미사일 발사

- 스페인 전투기가 에스토니아 영공에서 군사훈련중 실수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8일(현지시각) 영국 BBC가 보도.

- 현재 에스토니아 공군·스페인 공군·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혀.

- 스페인 군관계자에 따르면 발사된 미사일은 에스토니아의 두 번째로 큰 도시 타르투(Tartu)의 북쪽 40km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돼.

- 사고 미사일은 5~10kg의 탄두를 탑재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암람(AMRAAM)다. 군당국은 "해당 미사일이 자폭 기능을 갖고 있어 공중에서 폭파됐을 것“이라면서 "폭파되지 않고 땅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수색 중"이라고 밝혀.

- 위리 라타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자기 페이스북에 이번 미사일 사고에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다시는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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