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고영훈 기자] 삼성화재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15%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9일 2018회계년도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보다 0.5% 감소한 9조1380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0.7%, 자동차보험은 2.5% 감소했으며 일반보험은 9.7%의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화재 주요 경영지표. 출처=삼성화재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02.2%를 기록했다. 이는 계절 영향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

종목별 손해율은 자동차보험이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 상승한 81.0%, 일반보험도 3.9%포인트 상승한 68.6%를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1.2%포인트 개선된 83.7%를 시현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매각이익 증가로 전년 대비 2.6% 성장한 1조1606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합산비율 상승에 따른 보험영업이익 적자 확대로 전년 대비 14.6% 감소한 665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