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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 약화로 0.2% 상승…온스당 1221.0달러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8.08.09  07:11:47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금값이 달러 강세가 약화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 금값이 달러 강세가 약화하면서 소폭 상승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뉴시스

8일(현지시각)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2%(2.7달러) 오른 온스당 122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 강세가 약화한 것이 금값을  끌어올렸다. 이날 달러는 반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 인덱스는 전날에 비해 0.1% 내린 95.16을 록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로 표시되는 금값은 상승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이 달러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중국은 16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5% 추가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높일 것이라는 발표 직후 나온 것으로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개 지정학적 위험은 금값에 호재로 작용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은 달러 가치를 끌어올려 금값에 악재가 되고 있다. 최근 달러 강세가 잠시 주춤하면서 금값이 2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달러 강세와 미국 금리 인상, 탄탄한 미국 증시, 물가 압력 약화 등이 금의 안전자산의 매력을 낮추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2차례 더 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이는 달러 가치를 상승시켜 금값 상승에는 좋지 않다. 무역전쟁이 심화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미 국채가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줄 가능성이 있다. 미 국채를 사기 위해서는 달러가 필요하다.

금의 자매금속인 은 11월 인도분도 0.4% 상승하면서 온스당 15.43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리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11% 오른 파운드당 2.751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산업용 금속인 백금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24% 상승한 온스당 829.50달러로, 휘발유 엔진 차량의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 등으로 쓰이는 팔라듐 11월 인도분은 1.03% 내린 온스당 886.40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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