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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분기 4조4537억원 기록...수익성·성장성 다 잡아매출 전년 대비 13.9% · 영업이익 12.3% 증가
견다희 기자  |  kyun@econovill.com  |  승인 2018.08.08  16:57:51

[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CJ제일제당이 2분기 성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주력제품 시장지배력을 강화한 그린바이오 매출은 30% 증가했고 식품부문도 국내 가정간편식과 글로벌 판매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CJ제일제당은 8일 올해 2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4조4537억원,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1846억원이라고 밝혔다.

사료용 아미노산·식품조미소재 등 핵심 제품 판매량 확대, 브라질 CJ셀렉타(CJ Selecta) 등 해외업체 인수효과가 더해진 바이오 부문이 CJ제일제당의 2분기 외형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 판매와 글로벌 매출이 증가도 한몫했다.

'바이오부문' CJ제일제당 외형 성장 견인

바이오부문 매출은 4대 글로벌 1위 품목(라이신, 트립토판, 발린, 핵산)의 시장 지배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글로벌 시황 개선 효과가 더해지면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조133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그린 바이오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 사료용 아미노산·식품조미소재 등 핵심 제품 판매량 확대, 브라질 CJ셀렉타(CJ Selecta) 등 해외업체 인수효과가 더해진 바이오 부문이 CJ제일제당의 2분기 외형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출처= CJ제일제당

특히 고수익 제품 판매가 늘고 주요 아미노산 글로벌 판가도 상승하면서 바이오 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7%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축산시황·판가 개선으로 생물자원 사업도 흑자전환에 성공해 바이오 부문 전체 수익성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외부변수에 대한 대응력을 늘렸다. CJ제일제당은 시황이 좋지 않은 시기에 오히려 꾸준히 판매량과 투자를 유지하면서 시장지배력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식품부문' 2분기에도 높은 성장세 유지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 2292억원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고메와 비비고 국·탕·찌개류 등 최근 출시된 HMR 주요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늘면서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햇반, 김치 등 주력 제품군 매출도 20% 이상 늘어나는 등 가공식품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 2292억원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고메와 비비고 국·탕·찌개류 등 최근 출시된 HMR 주요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늘면서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출처= CJ제일제당

미국뿐 아니라 중구에서도 만두 판매가 지속 성장했다. 베트남은 김치와 김스낵 등 K푸드 품목 매출이 늘면서 가공식품 글로벌 매출이 약 25% 늘어나는 성과도 얻었다.

영업이익은 농축산물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원가 부담으로 작용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686억원을 기록했다.

'물류부문' 전년 대비 32% 성장

물류부문(CJ대한통운)은 신규 편입된 해외 자회사들의 고성장에 택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2조86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신규수주 확대와 신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 추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 식품부문에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맛품질과 브랜드력 강화로 HMR 신규 시장 강화와 추석 선물세트 매출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과 베트남, 러시아 법인의 안정화로 글로벌 기반 확대를 통해 해외 식품 매출 증가에도 한층 더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바이오부문에서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연구개발 기반 원가경쟁력 격차 확대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사료 부문의 계열화와 수익성 제고에도 힘써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성장기반을 확보하고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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