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선정한 전국의 유명 산촌생태마을과 자연휴양림 14곳이 8일부터 카카오맵 테마지도를 통해 소개된다. 이용자는 카카오맵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테마지도를 검색하면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출처=산림청

[이코노믹리뷰=박성은 기자] 산림청이 ㈜카카오와 함께 더위에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힐링(Healing)할 수 있는 전국의 주요 산촌생태마을과 자연휴양림 14곳을 추천하고, 8일부터 ‘카카오맵’ 어플리케이션으로 테마지도 서비스를 개시한다.

산림청과 카카오에 따르면 8일부터 카카오맵 테마지도에서 ‘내게 지금 필요한 힐링, 산촌생태마을(추천 7곳)’, 10일부터 ‘동화 속을 거니는 듯한 경험. 국립자연휴양림(〃)’ 등의 주제로 산림청이 선정한 여름 휴가철 여행지 14곳이 소개된다.

카카오맵의 테마지도는 전국의 유명 맛집을 비롯해 낚시·레저 등 주제에 맞는 다양한 장소들을 인스타그램·블로그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사진과 방문자 후기, 이용정보와 함께 감성적인 콘텐츠로 제작해 소개하는 서비스다. 

▲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유명산자연휴양림. 출처=유명산자연휴양림

산림청은 전국 곳곳의 유명 산촌생태마을과 국립자연휴양림 등의 여름 휴양지를 국민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자, 카카오맵의 테마지도 서비스를 활용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산촌생태마을은 도시나 농촌과 구별되는 지역 개념으로, 산림으로 둘러싸인 곳에 터전을 이루고 있는 마을을 의미한다. 친환경 농산물·임산물 생산의 중심지이자 전통문화와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관광지다. 현재 전국에 312개의 생태마을이 조성됐다. 

전국에 42곳이 조성된 국립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계곡, 통나무집, 산책로 등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등 휴양시설을 갖춰,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고 있다.

▲ 산림청이 카카오맵 테마지도를 통해 소개한 산촌생태마을 7곳. 출처=산림청
▲ 카카오맵 테마지도에서 제공 받을 수 있는 산림청 추천 국립자연휴양림 7곳. 출처=산림청

8일부터 카카오맵 테마지도를 통해 소개되는 산촌생태마을은 총 7곳으로, 경기도 연천의 고대산 산촌마을과 강원도 인제의 달빛 소리마을, 정선 곤드레 한치마을, 충청북도 제천의 산채 건강마을, 전라북도 진안의 세동리 웅치골마을, 전라남도 장성의 축령산 편백숲 치유마을과 광양의 달뱅이마을이다.

또한 경기 가평의 유명산 자연휴양림과 강원 강릉의 대관령 자연휴양림, 전북 무주의 덕유산 자연휴양림, 충북 청주의 상당산성 자연휴양림, 단양 황정산 자연휴양림, 충남 보령 오서산 자연휴양림, 전북 변산 자연휴양림 등 7곳의 국립자연휴양림도 카카오맵 테마지도에서 10일부터 검색 가능하다.

박종호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민간플랫폼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산림청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산림콘텐츠를 국민에게 폭넓게 제공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는 위치기반의 참여형 서비스를 통해 양방향 소통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