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왓챠가 개인화 추천 서비스로 자리를 잡은 후 글로벌 전략에도 시동을 걸었다. 7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발표했다.

왓챠는 2011년 출시해 2014년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서비스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4.0 업데이트를 통해 영어버전을 지원하며 북미는 물론 영어권 국가 진출을 시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 검색 편의성 개선 △보는 중 추가 △ 주사용 카테고리 선택 △이번 주의 발견 △ 트렌딩 추천 △ 실시간 코멘트 추천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 왓챠가 영어권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처=왓챠

왓챠는 방대한 데이터로 개인화 추천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각오다.  영화, TV 시리즈, 도서 콘텐츠를 지원하며 약 400만명의 이용자들이 평가한 4억개 이상의 데이터를 모았다. 2016년에는 왓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를 시작했으며 올 초 1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박태훈 대표는 “왓챠는 이미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평가/추천 앱’이 되었다. 이제 전세계가 만족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왓챠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며 글로벌 진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