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금 선물가격이 7일(현지시각) 달러 강세가 주춤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02%(0.30달러) 오른 온스당 1218.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3% 내린 95.19에 거래됐다. 통상 달러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하락한다.

무역전쟁에 대한 염려도 금 선물가격에 압박을 줬다. 지정학 리스크는 금값에 호재로 작용하지만, 이번 무역전쟁은 달러를 끌어올려 금값에 악재가 되고 있다.

금의 자매금속인 은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25% 오른 온스당 15.385달러, 박사금속 구리 9월물은 0.77% 오른 파운드당 2.7525달러로 장을 끝냈다.

산업용 금속인 백금 10월 인도분은 전날과 비교해 0.58% 오른 온스당 831.1달러를 기록했다. 휘발유 엔진 차량의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 등으로 쓰이는 팔라듐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11% 내린 온스당 902.60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