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가수 이미자가 20억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불명예 이미지를 떠안게 됐다.

가수 이미자는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44억이 넘는 수입을 국세청에 신고 누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매니저를 통해 현금으로 받은 뒤 남편에게 보내고 현금 20억원을 아들에게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19억 9000여만원의 종합소득세를 이미자에게 경정‧고지했고 이미자는 심사를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반포세무서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이 또한 기각됐다.

매니저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 탈법 사실은 몰랐다는 이미자의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지난 1959년 데뷔 이후 앨범 560장을 내고 2000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한 이미자는 발표곡마다 히트를 쳐 재벌설 루머가 돌기도 했다. 지난해 데뷔 60주년을 맞아 ‘60주년 기념곡’을 발표했다.

이미자는 지난 2014년 재벌이라는 루머에 대해 “벌긴 벌었지만 재벌까지는 아니고 생활이 윤택해질 정도로만 벌었다. 그 당시에 TV, 전화, 집, 자가용 이런 걸 갖출 정도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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